tte[#pg_il_#

분류 없음/2009

설교 -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 1938

LNCK 2009. 6. 13. 13:13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                       렘5:30~31                     09.05.17.설교스크랩, 편집 

                                                                                                                         *원제목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①,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②,

내 백성은 그 것을 좋게 여기니③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렘5:30~31



▲여우, 사자, 개 같은 목회자

최근에 어떤 교회에서 목사 위임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례적으로 이런 위임식에서는 설교가 끝난 후

새로 담임목사가 되는 목사님에게 선배 목사님이 권면을 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권면의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고, 본문하고도 관련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권면에 따르면, 목사들을 3종류로 나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①여우 같은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눈치를 잘 살피는 사람이

‘여우같은 목사’라는 것입니다.

이런 목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시킬 뿐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시켜서 교회를 망하게 하고 맙니다.


②사자 같은 목사입니다. 이런 목사는 성도들을 압제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힘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입니다.

그러다 마찬가지로 결국에는 교회를 말아먹습니다.


③개 같은 목사입니다.

권면하는 목사님께서는 새 담임목사님이 개 같은 목사가 되라고 말씀했습니다.

개가 어떤 동물입니까? 우선 개는 집을 열심히 지킵니다.

또 식구가 들어오면 멍멍 짖으며 반갑게 맞아 주기도 합니다.

마치 한 가족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에게 ‘개 같은 목사’가 되라고 한 것 입니다.


개처럼 주인에게 충성된 동물이 세상에 없습니다.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정말 정답게 맞이해 줍니다.

하나님께 개처럼 충성하는 목회자가 되라는 권면이었습니다.

개라는 동물은, 주인에게 무시와 학대를 받아도, 여전히 충성하는.. 참 신기한 동물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본문에서

이 땅에 하나님께서 무섭고 놀라워하시는 것이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왜 선지자들이 거짓을 예언할까요?


▲1. 사탄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미혹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말세에 .. 미혹하는 일이 많을 것을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말세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입니까?’ 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이 가장 첫 번째로 대답하신 질문이 바로 미혹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마24:4~5

  

개역성경에는 ‘많은 사람’이라고 했지만 ‘많은 존재’도 되겠습니다.

오늘날 스스로 ‘그리스도,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많습니다.

-돈, 성공, 명예, 권력, 쾌락 등입니다.


▲2. 선지자들이, 자기 말/생각/사상을 전파할 때.. 그렇게 됩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어쨌든 ‘말씀’과 관련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선지자들이 영성생활이 무뎌지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말’을 해 버립니다.


여러분, 도둑이나 사기꾼도.. 성경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구절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장기집권 독재자도.. 성경에서 자기 사견을 지지하는 구절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연애를 좋아하는 자들은.. 아가서를 주로 인용할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자기 안경을 쓰고 .. 성경을 읽을 때.. 그렇습니다.

우리는 겸허하게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는가?’ 거기에 늘 귀를 열고 있어야 합니다.


요즘 제가 늘 기도하는 제목이 한 가지 있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 성령의 도우심으로 설교를 올바르게 듣게 해 달라고 항상 기도합니다.


설교를 아무리 잘 해도, 내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들으면.. 그냥 흘려버리고 맙니다.

또 어떤 때는, 설교를 듣지만, 듣는 내가 엉뚱하게 잘 못 알아들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그 원래 의미를 똑바로 알아듣게 해 달라고!


▲3.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려면, 먼저 말씀을 올바르게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귀로 듣는 말을.. 입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 말을 들으면.. 입으로 세상 말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음성, 영적인 말, 믿음의 말을 들으면.. 성령의/영적인/믿음의 말을 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속에 있는 것을, 입으로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 속에 성령의 생수가 흐르는 사람은.. 성령의 생수를 토해 냅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선지자로서 거짓을 예언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는’ 제사장은

위의 예화에 비춰보면 ‘사자 같이 군림하는 제사장’입니다.

여러분, 제사장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와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권위와 힘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사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다치든 말든 마구 남용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원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그 당시 제사장은 영적인 지도자만이 아니었습니다.

국가 공무원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제정일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나면 제사장이 장군이 되어서 전장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제사장은 국가지도자이자 종교지도자 였습니다.


당연히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그 힘을, 하나님을 위해 써야 하는데도,

진리를 위해서 써야 하는데도, 마치 자기의 힘인 양 남용한다면

결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무섭고 놀라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예레미야의 예언을 허트루 들으면 안 됩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멸망하기 전에, 제사장이  권력으로 다스렸다는 것입니다. 

 

새삼 기독교 역사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교회가 권력을 갖고 휘두르거나

교회 지도자가 마치 세상 권력처럼, 자기 권력을 행사하거나

또는 세상 권력과 짝해서 자기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런 교회와 지도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만약, 우리 주위에 이런 행태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면

그것은 예레미야 시대와 같이 '멸망의 전주곡'이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시대에, 다들 이렇게 살다가.. 비참하게 망하고, 포로로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주신, 크고 작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 직장에서 준 지위도

그것이 크든 작든 하나님께서 주신 힘입니다.

한 가정의 부모인 것도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힘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사실 굉장한 힘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에게,

여러분은, 그 누구도 미칠 수 없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도 줄 수 없는 영향을 서로에게 미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자리가 바로 배우자의 자리입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한 마디 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저도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들었던 교회 선생님의 설교를 지금까지 기억합니다.

총각 집사님이었는데, 그분이 다니엘에 대해 설교했던 것이

지금까지도 얼마나 생생한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 선생님이 사자굴 앞의 느부갓네살 역할을 하며 "다니엘아, 다니엘아!" 하며

소리치던 그 음성이 지금도 그대로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한 번씩 힘들고 어려울 때, 성경도 쳐다보기 싫을 때,

그 선생님의 설교가 기억나면서, 제가 아주 큰 힘을 얻습니다.

‘그래,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계시고 나를 부르고 계신다!’

여러분, 이렇게 교사는 영향력이 큰 자리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위, 돈, 시간, 재능,

이런 우리에게 힘이 되는 모든 것들을,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뭘 좀 맡겨 놓았는데, 자기 주인이 누군지도 모르고,

자기 좋은 대로만 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우선은 하나님께서 놀라고 무서워하십니다. 렘5:30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을 보면 그렇게 표현하고 계십니다.

참 알 수 없는 말입니다. 도대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무서워할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백성을 볼 때

‘무섭다’, ‘놀라워한다’, 이런 황공한 표현을 하십니다.


여러분, 그러니 하나님 경기 들리게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엉뚱한 짓을 할 때마다 하나님이 깜짝깜짝 놀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몇 해 전 이었습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큰애한테 전화가 왔는데

교통사고가 났다는 것입니다.

그 전날 교통사고가 났지만, 아빠가 너무 걱정 할까 봐

우선 하룻밤을 지내보고 전화를 한 것입니다.


다행이 큰 부상 없이 잘 회복이 되었지만,

그런데 그 이후로는 큰 애 한테 전화만 오면, 저도 모르게 일단 놀라게 되었습니다.

‘또 사고가 난 것은 아닐까?’


몇 년 지나서 이제는 그렇게 덜컥 덜컥 놀라는 일은 없습니다만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놀라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시원찮은 우리를 놓고

‘내가 너희 때문에 무섭고 놀라워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렘5:30


 

◑3.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세 번째 하나님께서 무섭고 놀라워하시는 것은 분별력 없는 백성들입니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여우나 사자 같이 그릇 행하고 있을 때에

백성들이 오히려 그것을 다 좋게 여기는 것..,

그것을 바로 하나님께서 무섭고 놀라워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마지막에는 어찌하려느냐?

여러분, 오늘 본문은 2,600년 전 예레미야 시대가 배경입니다.

곧 이스라엘이 망할 때 벌어진 일들을 지적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분별력 없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그 사회는 망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집안은 망할 것입니다.


무슨 분별력입니까?

오늘 본문은 백성들이 선지자들이 잘못하고 제사장이 잘못하는데도

그것을 좋게 여기는 분별력 없는 태도에

하나님께서 무서워하시고 놀라워하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레미아 7:17~18절에는 2,600년 전 분별력 없던

한 가정의 얘기가 나와 있습니다.


너는 지금 그들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에서 하는 일들을

보고 있지 않느냐? 자식 들은 땔감을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고,

어머니들은 하늘 여신에게 줄 빵을 만들려고 가루로 반죽을 하고 있다.

또 그들은 나의 노를 격동시키려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친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잔치를 준비하느라

땔감을 줍고 불을 피우고 반죽을 하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가정을 대표하는) 그 가정이

우상을 섬기기 위해 난리를 떨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요즘 여러분 집에서 온 식구들이 모여서 열심히 하는 일이 뭐가 있습니까?

혹시 우상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서, 점을 치기 위해서

열심히 가족들이 모여서 씨름하고 있는 것이 없습니까? 잘 분별하셔야 합니다.


‘우리 집에는 그런 일 없지.’ 그렇게 너무 자신하지 마십시오. 집집마다 다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고, 우리 삶의 목적을 놓치게 될 때,

우리가 모르는 사이 하나님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우상으로 섬기게 됩니다.


우상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우상을 섬기는 자들도 있지만,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하나님만큼 소중히 여기거나

하나님보다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우리는 종종 예배를 안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다른 우상에게도 제사를 지냅니다... (후략)                                               ▣ 선지자론   


'분류 없음 >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등불 1940  (0) 2009.06.15
세례 받으신 예수님 1939  (0) 2009.06.15
복음은 가정의 분쟁을 일으킨다  (0) 2009.06.12
세례요한이 전파한 거친 복음 1935  (0) 2009.06.11
예배의 방패막이  (0) 200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