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 행1:9~11 09.10.22.설교부분녹취
잘 안 다뤄지는 주제지만,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자료를 수집해 놓습니다.
◑승천이.. 우리 신앙생활에 미치는 의미
▲1. 승천은.. 이 땅에서 우리가 살 동안, 천국을 목적하게 한다.
여러분, 예수님이 천국에 대해 약속하실 때
‘어음’처럼 주지 않으시고, ‘현찰’로 주셨다.
예수님이 공생애 동안 계속 ‘천국, 천국’ 말씀만 하시다가
어느 날, 그냥 허무하게 죽어버리시거나, 아니면 혼자서 조용히 사라져 버리셨다면
그런 천국은 아마 ‘부도 어음’에 불과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예수님은
약속하신 천국으로.. 제자들 보는 앞에서 올라가 버리셨다. (현찰로 주셨다는 뜻)
제자들은 ‘자세히’ 하늘을 계속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1:10
지금도 첼린저 호가 발사될 때, 모두가 하늘을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우주선이 아니라, 예수님(사람)이 올라가시는데, 정말 ‘자세히’ 쳐다보았을 것이다.
환각 상태에서 몽롱하게 쳐다본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부활도 실재reality이고,
승천도 실재reality임을.. 분명히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다.
이때 제자들은 자신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 세상이 종착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자들의 목적지는 분명히 ‘천국’이라는 사실을
‘승천’ 사건을 통해서.. 제자들은.. 분명히 마음속에 각인했을 것이다.
▲천국을 소유하면, 현실이 반드시 달라지게 되어있다.
자기 마음의 지갑 속에 ‘천국’이 분명히 들어있는 사람은
이 땅에서 잘 살든지/못 살든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여러분, 10년 후에 미국에 이민가기로 결정되어 있었던 사람은
(과거에 영주권 나올 때까지 10년씩 기다리곤 했음)
한국에서 살 때, 새로운 집, 가구, 자동차, 전자제품 사려고,, 안달하지 않았다.
한국에 다 버리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 가면, 더 좋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2. 예수님의 가르침을.. 비로소 깨닫게 되다.
제자들이 십자가~부활~승천을 경험하고 나서야,
예수님이 공생애동안 가르치신 것들에 대한.. 영적 깨달음이 비로소 생겼다.
그 이전에는 예수님의 설교를.. 제대로 전부 소화해내지 못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의 무수한 ‘역설paradox의 진리’는 ‘십자가가 영광을 받을 시간이라는 둥’
천국에 가서야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우리가 완전히 깨닫게 될 것이다.
※역설의 진리에 관한 관련글, ‘성경은 역설적 진리다’ -클릭-
▲천국은, 자기 마음속에 천국이 있는 사람에게만.. 천국이 보인다.
영어에 A loveless world is a sightless world 라는 말이 있다.
‘사랑이 없으면, 자기 눈에도 안 보인다’는 뜻이다.
아내가 새 옷을 사건, 파마를 하건, 남편 눈에 안 뜨이는 것은
남편이 옷과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실은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아내가 뭘 입어도, 뭘 치장해도.. 자기에게 상관이 없는 것이다.
천국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오늘날 천국을 바라보며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천국 같은 것은, 까마득하게 잊고서, 신앙생활 하는 사람도 있다.
‘천국에 대한 사모함, 천국에 계신 예수님에 대한 사모함’의 차이이다.
이 세상에서 ‘돈을 사모하고, 세상 성공을 사모’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 안 보인다. Loveless is sightless인 것이다.
▲3. 승천을 본 제자들은, 천국의 예수님을 대단히 사모하게 되었다.
여러분, 대단히 죄송한 표현이지만, 이런 말을 한 번 조심스럽게 써 본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지금 제자들이 그런 심정과 흡사했을 것이다.
어쨌든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다니면서
누구의 엄마가 예수님의 ‘좌우편 자리’를 예수님께 청탁했듯이
지금 승천하는 그 자리에서까지 ‘이스라엘을 회복하게 되는 꿈’이 없을 수 없었다. 행1:6
그런데 예수님이 또 하늘로 올라가버리시는 것이다.
제자들은 ‘개가 지붕 쳐다보는..’ 그런 멍한 신세가 된 것이다. 그런 마음도 있었다.
(물론 이런 모습만 생각하면 안 되고, 그 장엄함, 그 영광에
변화산 체험 이상으로 완전히 압도되었을 것이다.)
▲승천은 천국의 예수님을 사모하게 만든다.
그래서 성경 곳곳에 보면,
제자들은, 자기 당대에 예수님이 다시 재림하실 줄로 여기고 살았다.
그리고 재림하기까지, 그들은 승천하신 예수님과 늘 연락을 기다리고 살았다.
과거에, 식구 중에 누가 미국에 이민/유학가면,
부모님이든지, 남편이든지.. 그의 편지를 간절히 기다렸다.
미국 편지가 도착한 날, 온 가족이 둘러앉아, 그 편지에 귀 기울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다시 만났고,
사도 요한은, 밧모 섬에서 예수님을 다시 만났고,
‘예수의 영’이신 성령을 통해, 사모하던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행16:7
▲예1. 여러분의 남편이 외국에 갔는데
아내가 한국에 혼자 살면서, ‘혼자 너무 잘 사는 것’도 썩 보기에 좋지 않다.
남편이 아무리 오라고 전화해도, 남편 있는 곳에 갈 생각은 전혀 안 하고..,
그냥 남편보고 ‘한국에 사는데 필요한 생활비만 부치라’고 한다면..
뭔가 좀 수상쩍은 데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남편을 사모하지 않는 것이다.
여러분, 신랑 되신 예수님이 승천해서 천국에 가 계신데
신부된 우리가 천국에 갈 생각은 전혀 없고,
천국에 전화(기도)해서 ‘돈 부치라’ ..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신랑 되신 그 분을 사모해서,
그 분이 가 계신 천국에 하루라도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다 바람피우느라고(물질 우상, 세상 우상들과)
이 땅에서만 잘 살려고 안달하고 있다. 약4:4
그리고 이 땅에서, 자기가 사모하는 그 일을 잘 하게 도와달라고,
천국에 계신 신랑께, 기도로 도움을 청하고 있다.
이래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예2. 웃자는 예기
어떤 부흥사가 저녁 집회에서
‘여러분, 전부 천국 가시길 축원합니다!’ 했더니
회중들이 모두 ‘아멘!’으로 화답했다.
그럼 ‘여러분, 오늘 밤에, 천국 가시길 축원합니다!’ 했더니
회중들 중에 아주 ‘일부’의 사람만 ‘아멘!’으로 화답했다.
부흥사는 미리 준비한 오리털 하나를 집더니, 공중에 훅 불어서 날리면서
‘이 오리털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오늘 천국 가시는 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했다.
그랬더니 모든 교우들이, 설교시간 내내 계속 ‘훅, 훅’ 불어대더라는 것이다.
혹시나 오리털이 자기에게로 날아와서 떨어질까 봐...
웃자는 얘기이지만, 참된 기독교 신앙은,
주님 계신 그 곳을 늘 사모하는 것이다.
늘 천국 갈 준비를 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런데 자꾸 천국에 가기 싫어하고,
가더라도 가급적 늦게, 천천히 가고자 하는 것은
노골적으로 말하면 <세상 우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명이 있어서, 세상에 더 오래 살겠다는 사람도 있으나,
그런 사람은 ‘악착같이 내가 더 오래 살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빌3:1
................................................. 더 읽으실 분 ..............................................
▲예수님이 승천하신 하늘은 과연 어디일까?
우주와 은하계는 ‘그 크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3차원의 ‘피조의 세계’ 안에 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그곳
즉 ‘하늘 천국heaven’은.. 3차원이 아닌,
시공을 초월한 4차원의 세계라고 생각한다.
단, 3차원은 아닌 것 같다.
4차원이라고 해서, 아주 먼 곳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아주 가까운 곳 일수도 있다.
너무 우주 바깥의 먼 곳으로만 생각해서도 안 될 것이다. 멀지만 가까운 곳이다.
(성경에 자세히 설명 안 한 것을, 인간의 머리로 길게 설명하는 것은 위험하니까
이 정도에서 관두고)
다만 천국에 대해, 우리가 알 것은.. ‘천국은 실재reality한다.’는 사실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천국은 지금도 반드시 존재한다는 실재 사실이다.
...................
▲성경은, 장차 우리도 승천(비슷하게) 하게 될 것을 이렇게 증거한다.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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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나다 사람이 쓴 책에 <최후의 심판> 장면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마치 법정처럼, 하나님의 보좌가 중앙에 있고,
그 보좌 우편에는 ‘천사들, 모세, 베드로’ 등이 포진해 있고,
그 보좌 좌편에는 ‘마귀들’이 포진해 있더라는 것이다.
마25:32~에 보면, 오른편은 양들, 왼편은 염소들이 있는 곳으로 설명한다.
그런데 영혼들이 거기서 각각 심판을 받는데
그 ‘최후의 심판 법정’에서 ‘생명책’을 보면서, 각 사람을 확인한다.
그래서 생명책에 이름이 있으면.. 오른편 천사들과 사도들이 ‘와~’하고 환호하고,
만약에 생명책에 이름이 없으면.. 왼편 마귀들이 ‘와~’하고 환호한다는 것이다.
성경 마25장 ‘양과 염소의 비유’를 더 리얼하게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다.
.......................
◑승천의 의미
▲1. 구속사의 완성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공생애’ 쪽에만 너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실제로 기독교가, 기독교가 된 것은,
탄생 ~ 공생애 ~ 십자가 ~ 부활 ~ 승천 (~재림)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만약 예수님이 공생애만 사시다가 죽으셨다면.. 기독교는 불교, 이슬람교와 똑같았다.
(석가나 마호메트는 살다가 죽음으로써 끝났다.)
▲2. 재림을 기다리게 함
그런데 예수님은 실제로 제자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보는 앞에서
감람산에서 천국으로 승천하셨다.
그리고 천사가 나타나 이렇게 말해 주었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행1:11
예수님은 점점 높이 올리워 가셔서, 구름에 가려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1:9
그래서 다시 오실 예수님도, 구름타고 오실 것이 약속되어 있다.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계1:7
만약 승천이 없었다면, 재림의 모습도 어떨지 모호할 것이다.
그런데 재림에 대해, 모호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3. 승천하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셨다.
이제는 예수님이, 성령의 모습으로 편재하시게 된 것이다.
과거에 예수님은, 팔레스타인의 어느 한 곳에만 계셨지만,
이제 예수님은, 성령의 사역으로, 전 세계에 동시에 역사하시게 된 것이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요16:7
태승철 목사 설교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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