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참 복을 - 배부름 마5:6 11.01.06.설교녹취, 편집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마5:8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배고픔’의 해부
지금 내가 굉장히 자장면이나 피자가 먹고 싶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자장면이 결핍되어서, 먹고 싶은 게 아니다.
피자가 결핍되어서, 피자가 먹고 싶은 게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공복, 배고픔’에 있다.
다시 말해서, 내가 배가 부르면.. 자장면도 귀찮고, 피자도 관심 없다.
가장 근본적 원인은 ‘배고픔’에 있다는 것이다.
배가 고프니까, 자장면을 찾고, 피자를 찾는 것이지...
배가 부른 사람은, 자장면, 피자, 그 보다 더 좋은 음식도.. 귀찮기만 하다.
또 오늘 점심엔 자장면이 당겨서, 꼭 자장면을 먹기로 결심했는데,
직장 동료가 자기 생일이라고, 불고기를 사줘서 먹었다.
그랬더니 자장면 먹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 것이다.
자장면이 당기지만.. 그 근본원인은 배고픔에 있다는 것이다.
배고픔이 해결되니까, 자장면 먹고 싶던 열망까지도 다 해결되어 버린다.
▶이제는 자장면 대신에 ‘돈, 성공’을 대입해 보자.
지금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돈’에 배고파하고 있다. 갈증이 나 있다.
돈을 좀 많이 가져봤으면, 더 이상 소원이 없겠다는 것이다.
지금 자기에게 돈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삶에 만족이 없는 것처럼 느낀다.
‘성공, 승진’도 마찬가지다.
성공해서 인정받고, 승진해서 존경받으면.. 더 이상 소원이 없겠다는 마음이다.
그래서 자기가 지금 ‘성공, 승진’하지 못해서, 자기 삶에 만족이 없다고 느낀다.
그런데 근본 원인은 그렇지 않다.
자장면이 먹고 싶을 때, 그 근본 원인이 배고픔에 있었던 것처럼,
‘돈’에 굶주리고, ‘성공’에 목말라 하는 것은,
그 근본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 - 바로 삶의 의미에 대한 굶주림이다.
삶의 의미에 대해, 굶주림이 있기 때문에,
그 표현이 ‘돈’과 ‘성공’에 대한 굶주림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삶의 의미에 대해서 발견하고 나면,
그래서 인생의 공허함이 사라지면,
돈에 대해서, 성공에 대해서.. 그렇게 허기짐을 느끼지 않는다.
사람이 자기 삶이 공허하니까,
자꾸 돈만 가지면, 명예만 가지면.. 삶이 공허하지 않고, 의미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요, 미혹이다.
내 삶의 의미에 대한 굶주림(공허함)은... 오직 하나님만 해결해 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으로 인해 자기 배가 부른 사람은, 그 허무함이 채워진 사람은,
‘돈’과 ‘성공’에 허기져서 미친 듯이 쫓아다니지 않는다.
자기가 배부른데, 뭐가 그리 급할 게 있겠는가?
▶예로부터 사람들은 삶의 의미에 대한 굶주림을..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시도해 왔다.
소위 철학, 문학, 예술로 채우는 사람들이 있고,
선행과 자선사업(자기 만족을 위한 자선사업인 경우)에 몰입해서,
사회적으로 자기가 존경을 받아서 채우려는 사람도 있고,
동양신비종교처럼 참선과 수행으로 채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그렇게 채워진 사람은, 돈과 성공에 대해 그리 심하게 욕심내지 않게 되지만,
그렇게 해서도 잠깐은 채워질 것이다.
그러나 영원히(근본적으로) 채워지지는 않는다.
영원히(근본적으로) 인생의 갈증과 허기짐을 해결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오복이 없기 때문에 삶이 불행한 것은 아니다. 사실은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다.
위에서 돈과 성공을 예로 들었지만, 오복五福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자기에게 오복이 부족하기 때문에, 행복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그렇지 않다.
인생의 근본적인 배고픔과 목마름은, 내 인생의 의미가 배고픈(허무한) 것이다.
그래서 그 배고픔과 허무함을 해결하려고 동원하는 수단이,
돈과 성공, 오복에 대한 열망인 것이다.
그것만 가지면, 내가 행복할 것 같다는... 그런 관념을 사방에서 심어준다.
친구, 연속극, 책... 심지어는 교회에서도.., 대부분 다 그렇게들 말한다.
그러나 사람은 오직 하나님으로만,
‘자기 영혼의 빈 공간’(인생은 누구나 이것을 갖고 있다)을 채울 수 있다.
이것을 채운 사람은,
다시 말해서, 자기 인생의 의미를 발견한 사람은,
자기 마음이 배부르기 때문에, ‘돈’과 ‘성공’에 대해, 그리 죽도록 갈증내지 않는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만.. 배부르게 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 복을 주셨다.
그것은 돈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고, 성공을 채워주는 것도 아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하나님을 채워주셔서 배부르게 해주신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마5:6
그런데 아무나 그런 배부름을 주시는 것은 아니고,
먼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란 무엇을 뜻하는가?
▶‘의’란 무엇인가?
성경을 찾아보니, 대략 2가지 방면의 의가 신구약 성경에 나온다.
①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수여해 주시는 의 (칭의)
인간은 결코 자기 노력으로, 완전한 의에 도달할 수 없다.
의는, 믿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사, 하나님이 수여해 주시고, 전가해 주신다.
롬4:3, 창15: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의로 여기셨다.
신9: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②의롭게 된 자들이, 변화된 심령으로 추구하는 의, 즉, 정직하고 의로운 삶.
마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21: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율법적 ‘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임. 마11:13절 참조)
신6:25 우리가 주 우리의 하나님 앞에서, 그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충실하게 지키면, 그것이 우리의 의로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성경은 ‘의’를 righteousness(올바름)로 번역하지만,
어떤 신학자들은 ‘정의’ 즉 justice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 다 포함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이란?
의를 추구하고, 의롭게 살려고 열망하는 것 이전에..
내게 의가 없다는 것을 이미 인정하라는 것이다.
내게 의가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이 수여해 주시는 의를 전가 받기를 갈망하고, 위의 ①
그것을 받은 후에는, 의롭게 된 자로서, 거기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다.위의 ②
▶마치는 말
내가 지금 돈에 배고픈 이유가 무엇인가?
성공에 목마른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삶이 공허하기 때문인데,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그 허기짐과 공허함은.. 오직 하나님으로만 채울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가끔씩 배고프고, 목마를 때가 있다.
내가 의를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르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하나님의 임재/동행을 모시게 되고, 그 결과)
배부를/만족한 삶을 살게 될 것임이라.. 성경에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물질과 성공에 배고픈 이유가 무엇인가?
‘아 내가 지금 의가 없기 때문이다. 의를 추구하지 않고 있구나’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이다.
의가 있으면.. 굶주림이 없다.
내 삶에 하나님이 주시는 참 만족과 배부름,
하나님이 주시는 참 복, 행복이 있다. ▣ 삶의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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