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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인도를 받은 교회 Charles Price

LNCK 2011. 7. 22. 14:39

www.youtube.com/watch?v=uQkCKpIfI38

◈성령의 인도를 받은 안디옥 교회          행13:1~2      출처, 녹취, 정리

 

행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13:2

-이 구절의 해석이 독특합니다. 읽어보세요.

 

 

◑1.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여러 지도자가 함께 받았습니다.

 

신약성경에 쓰인 대로 초대교회의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시 교회의 지도자들은, 언제나 복수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혼자만 받지 않고,

다수가 동시에, 또는 공통적으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받더라도, 나머지 사람들이 분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방법을 자세히 보면

<다수의 지도자가 하나로 통일된 의견>을 통해,

그들은 ‘성령의 음성’을 듣었습니다.     *the voice of the Holy Spirit

 

신약의 교회는, 독제적인 체제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성령의 음성/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다수의 뜻대로 의결하는, 민주주의적 체제 또한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교회에는 몇 명의 장로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한 명이 아닙니다. 

바울이 선교여행을 다니면서 교회를 설립했지만,

장로들의 그룹에, 그 교회를 맡겼던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 독주는 대개 위험한 것입니다.            *autocracy

하나님은 몇몇을 1인자로 특별히 세우시지만,

교회는 주님께서 머리가 되시는 신정주의 체제입니다.      *theocracy

 

그래서 교회는, 지도자 그룹이, 함께 주님의 뜻을 분변해서

함께 결정하고, 그 뜻을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보다는요.

 

독재주의는 주로 위험하고,

반대로 다수결의 민주주의는 좀처럼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도를 받는 가운데,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합니다.

 

행13장에 안디옥교회는, 5명의 지도자 그룹이 있어서,

함께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를 받아서 의사결정을 내렸습니다.

 

 

◑2. 몸의 지체는 모두 다 소중합니다.

 

성령은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셨습니다. 행13:2

그런데 그들이 이렇게 따로 세움을 받았다고 해서,

그들은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양면을 다 봅시다.

 

바울은, 고전12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많은 지체로 이루어졌고, 지체는 각자 고유합니다.

귀가 눈에 쓸데없다 하거나, 눈이 발에 쓸데없다 할 수 없듯이

몸의 지체의 각 부분은 ‘상호 의존적’입니다. inter-dependant

 

어떤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더욱 명확하게 보이고, 외부로 잘 드러나기도 하지만,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아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equal concern for each other. 고전12:25

 

저는 지금 여러분께, 제 몸의 어떤 부분이 가장 유용한지 쉽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저는 평소에 눈, 손, 발, 입, 코.. 이런 기관은 잘 쓰기 때문에,

이런 기관만 중요한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 근육’이 중요한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몇 해 전에 제가 맹장 수술을 했었는데,

맹장을 제거하기 전에, 먼저 ‘배 근육’ 일부를 잘랐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배에 근육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맹장수술을 마치고, 제가 마취에서 깨어나,

침대에서 옆으로 돌아누우려 했는데, 배 근육이 몹시 땅겼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 앉으려 해도, 맹장수술한 쪽의 배 근육이 몹시 땅겼습니다.

 

옆에 있는 간호사에게, 차 한잔 가져달라고 말할 때도 배가 땅겼습니다.

저는 그때, 이전에 한 번도 신경 쓰지 않았던 몸의 지체 한 부분(배 근육)이

제 몸이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저는 맹장 회복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제 복부 근육 회복을 위해서

침대에 오래 누워 지내야 했었습니다.

 

이처럼 고전12장에서도

그리스도의 몸에는 각자 다른 역할과 기능이 주어졌는데,

모든 부분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몸의 덜 귀히 여겨지는 것들을

하나님은,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귀히 여김받는 것들은, 이미 귀히 여김을 받기 때문입니다.

 

제 딸이 굉장히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딸이 제게 말했습니다.

‘아빠, 우리 가족 중에 누가 가장 먼저 천국에 갈까요?’

‘그건 아마, 그래도 나이가 제일 많은 아빠부터 가게 되겠지..’

 

‘아빠가 제일 먼저 가시게 된다면, 천국에 제 자리도 하나 맡아주세요.’

그때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딸아, 그런데 너는 천국에서, 엄마 옆에 앉고 싶지는 않니?’

 

‘엄마가, 아빠 곁에 있지 않나요? 아빠 곁이 엄마 곁 아닌가요?’

‘아냐, 엄마는 아마 천국에서 아빠보다 훨씬 앞 쪽에 앉으실 거야!’

 

‘그럼 아빠는 어디에 계실 건데요?’

‘나는 아마, 엄마보다는 훨씬 뒤쪽에 앉겠지..’

 

‘아빠, 도대체 무슨 일 잘못을 저지르신 거예요?’ 청중들 웃음

 

‘딸아, 너도 알다시피, 아빠는 이곳저곳 많은 곳을 다니면서,

말씀을 가르치고 설교한단다.

그러면 사람들이 나를 많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감사를 표시해 준단다.

 

그런데 엄마가 만약 너와 이 집을 잘 돌봐주지 않았더라면,

아빠는 결코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없었을 거야.

 

그런데 사람들이 아빠에게 칭찬해 주는 만큼, 엄마에겐 칭찬해 주진 않거든.

엄마는, 아빠처럼 고맙다는 말을 듣거나, 감사편지를 받지는 않아.

 

그래서 엄마는, 지금 천국에, 그 모든 상급을 차곡차곡 쌓는 중이고,

나는 이 땅에서 그 상급을 다 받고 있으니...

천국에 가면, 아마 엄마가 나보다 훨씬 더 큰 영접을 받을게 확실 해!’

 

여러분은 본문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따로 세움을 받았으니,

‘그런 엘리트 들이나 교회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지..

나 같은 보통 신자는 아무 것도 아닌 게지..’ 하면서

팔짱을 낀 채 방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에 특별하고 엘리트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 모두를 포함한 공통적인 ‘따로 세우심’이 있습니다.

 

서신서에서, 크리스천을 일컫는데 가장 자주 사용되는 ‘성도 saint’란 단어는,

사실 따로 세움 받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별된/거룩한 자’라는 뜻입니다.  *헬. 하기오스

 

모든 성도는 따로 세움(구별하심)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 특별한 사명과 특별한 때에 몇몇 사람을 특정하게 정하시기도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운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성령께서 안디옥 교회에 말씀하신 어법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13:2

위 말씀을, 헬라어를 그대로 영어로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Separate me Barnabas and Saul    1)

for the work whereunto  I have called them.  2)

 

해석하면,

1) 나를, 바나바와 사울과 따로 있게 하라

2) 내가 그들을 부른 일을 위하여

 

설교자 Charles Price 목사님은, 이 구절을 독특하게 해석합니다.

성령께서 원하시는 것은,

일work 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 separate가 더 우선이라고.. 해석합니다.

 

성령은 선교사역, 어떤 일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위해

바나바와 사울에게 '일 하라'고 먼저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성령께서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은,

먼저 ‘나를 그들과 따로 있게 하라’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을 나와 따로 있게 하라.’는 뜻도 되겠습니다.

 

여러분, 절대 이 부분을 가볍게 지나치지 마십시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과 교제하나 됨을 위해 먼저 부름 받았고, first

우리에게 주어진 어떤 을 감당하는 것은, 부차적인 일입니다.’ second

 

모든 영향력 있는 기독교 사역과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 관계의 상태에서부터 흘러나옵니다.

 

막3:14절에 예수님은, 12명을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이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막3:14

 

사도, 제자란 누구입니까?

나가서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사람’이란 점을,

위 구절에서 유의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먼저입니다. first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두 번째로 할 일이었습니다. second

 

이것이 바로 부르심 calling의 올바른 순서입니다.

우리가 응답해야할 순서이기도 합니다.

먼저는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사역입니다.

 

사역으로만 부르심을 입었다고.. 결코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건 오해입니다.

만약 우리가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을 무시하고, 사역으로만 나아간다면,

 

우리가 교사로, 전도사로, 성가대원으로, 장로로.. 그 무엇으로 봉사하든지

능력과 생명력이 결여되고, 고갈된.. 메마른 사역을 펼치고 말 것입니다.

나중에는 너무 말라서, 결국은 그 사역을 지탱할 수조차 없게 될 것입니다.

 

풀타임으로 사역하는 목회자 중에, 탈진하는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만 매년 1만8천명의 목회자들이, 자리를 떠난다고 합니다.

 

그들 중에 얼마나 다시 돌아오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엄청난 숫자가 목회를 포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영적으로 소진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이유는, 주님은 2가지 소명을 주셨는데,

①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과

②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①번을 무시하고 ②번에만 주력하다보니,

즉, 날마다 영적 능력을 새롭게 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탈진하고, 미끄러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다른 여러 가지 일로 바빴기 때문입니다.

 

 

.................... 더 읽으실 분 ...................

 

 

◑3. 안디옥 교회는, 성령의 인도를 분명히 받았습니다.

 

이때 성령께서 지시하셔서,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13:2

그러나 성령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성경에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 설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것이, 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성령께서 말씀/지시하시는 방식이, 성경에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면, 오늘 우리는 그 한 가지 방식만 고수하고, 다른 방식은 모두 가짜로 여길지도 모릅니다.


또한 우리가, 성령을 예측 가능한 분으로 격하시킬 수도 있고,

주님의 창조적인 (성령 인도의) 여러 방식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행13장 본문에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부분은,

‘하나님은 교회에 말씀/지시하시며,

우리는 그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그 성령의 지시와 음성을

마치 말씀 안 하시는 것처럼, 또는 못 듣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어떤 방식으로 말씀하시느냐’가 아니라,

‘왜 말씀하시느냐’입니다.

How 가 아니라 Why입니다.

 

▲성령님은 Why(왜)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 답은 바로, 교회의 머리요,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교회를, 자기의 지시로 이끌어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사람이 그 주인이 아닙니다.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라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예수님께서 교회를 처음 시작하시고, 최초의 설립자라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People's church in Toronto Canada

이 나라는 명목상 영국여왕의 이름으로 다스려지지만,

실제로는 캐나다 정부가 다스립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라는 말은, 영국여왕처럼, 명목상 이름만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모든 일에서

실제적으로 매일 관여하시는 머리가 되시며,

성령님은, 성도들이 그 뜻을 분변해서 수행하는데 있어서,

능력과 생명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교회의 목을 베어, 몸이 머리로부터 분리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구하지 않고, 우리들 사람만의 계획을 세우고,

교회를 단순히 ‘인간적인 기관/단체’가 하는 것처럼       human organization

사람이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며, 사람의 리더십에 전적으로 의지해선 안 됩니다.

 

그렇게 하고 있다는 증거는,

교회에 ‘능력’과 ‘생명력’이 있는지/없는지..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교회는 조직화organizing가 필요하지만, 조직organization은 아닙니다.

교회는 살아있는 몸입니다.

모든 지체가 제 기능을 하면서, 막 역동적으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는 행13:1~2절에 나타난 <성령의 인도함>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살아있는 몸이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수 있고, 그것에 따라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