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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 / 김성수

LNCK 2013. 6. 3. 10:42

◈하나님의 영광                  엡1:3~6               김성수 목사님 에베소서 7강, 출처

 

 

 

 

 

◑1. 구원 사역의 목적은 - 하나님께 영광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생각할 때

너무 주관적이며 경험적인 것으로 구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는 수가 많습니다.

 

우리는 ‘구원’하면 먼저 떠올리는 것이 내 문제, 내 감격, 내 눈물, 내 시원함,

이런 것들을 떠올리기 때문에 성경이 구원을 설명할 때 보편적으로 내세우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 주목하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거나 쉽게 감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클라이맥스, 구원의 절정인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시는 주님의 생애 모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1. 성육신은 하나님께 영광.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2:13-14.

 

하나님께서 우리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다.’ 라고

천사들이 찬송하고 있습니다.

당신 아들의 십자가로 향한 탄생이 하나님의 슬픔이요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부수적인 결과가 바로 이 땅에 평화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구원을 부수적인 결과물인

우리의 행복과 감격과 평화로만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입니다.

무엇을 근거로 그러한 평안과 감격과 행복이 오게 되었는지는 쉽게 간과합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도 <하나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합니다.

 

▲2. 죽으심과 부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6:4.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합하여 구원을 받은 것을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설명하지요?

 

이렇게 성경은 구원을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리고 복음을 설명 할 때도, 복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고후4:5-6

 

그러니까 구원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며

복음은.. 그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우리 안에 뚫고 들어 온 것을.. 우리는 복음이라 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은‘’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라 했습니다.

구원은 그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서 발현되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은 하나님의 성실하심, 하나님의 거룩하심, 하나님의 인자하심,

하나님의 영원하심, 하나님의 사랑하심 등의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의해 시작되는 것이며

 

우리의 구원이란,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서

우리를 그분의 주권으로 구원해 내시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 것을 구원이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 얻기 전의 죄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안다는 것 자체가

바로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4.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우리가 죄에서 건져내어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단순히 ‘악한 짓을 했다, 안 했다‘의 차원에서 이해를 하고 있는데

성경은 죄를 정의하기를

’마땅히 드려져야 할 하나님의 영광을 그분께 돌려드리지 않는 것‘이라 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죄라 합니다.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러니까 죄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버러지와 금수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고도

모르는 것입니다.

 

롬1:23 “그들은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사람이나

새나 네 발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지 못하는 것이 바로 죄인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 이탈을 말하는 것입니다.

 

▲5. 그래서 구원이란,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에서 가장 크게 잘못 영향을 받고 있는 큰 문제는

구원을 전부 하나님의 영광을 깨우치고, 하나님의 영광 아래에 초대받은 것으로가 아니고

행복이라는 자기중심적인 것으로, 구원의 결과와 구원의 목표를 끌고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소 요리 문답1번의 답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고 영원토록 그를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는 것이

죄의 가장 무서운 성격이라는 것을 놓치면 안 됩니다.

 

그래서 구원이란 우리를 어떤 특별한 죄목에서 건져내는 것,

살인을 했다든가, 도적질을 했다든가, 거짓말을 했다든가 하는

내가 저지르고 앞으로 저지를 어떤 죄의 항목에서 나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며, 하나님의 영광됨을 모르며,

그 아래 부복할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자리에서부터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 앞에 무릎 꿇게 하는 것이 구원의 본질인 것입니다.

 

 

◑2. 역사를 운행하시는 섭리도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오늘 아주 중요한 것을 공부하는 것이니까 잘 새겨들으세요.

물론 성경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 측면◑1. 에서만 말씀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말씀을 합니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은 나타납니다. ◑2.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하나님의 능력으로의 간섭,

하나님의 신비가 역사 속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1. 덩케르크 철수작전에 나타난 섭리 

2차대전 때 덩케르크에서 영국군과 프랑스군 연합군 50만 명이 꼼짝없이 포위가

되어서 포로가 될 위기가 있었습니다.

독일의 전차부대가 물밀듯 밀고 들어오고 있었고

독일 공군의 전투기가 하늘에서 맹공을 퍼붓고 있었습니다.

 

연합군은 ‘독 안에 든 쥐’였습니다. 덩케르크에서 연합군이 몰살되기만 하면,

누가 봐도 2차대전은, 독일군의 승리로 점쳐 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히틀러가, 아무 이유 없이 3일간 독일 전차부대의 진군을 스톱시켰습니다.

그리고 덩케르크 탈출 기간 9일 동안, 기상이 나쁘고 하늘이 안개로 덮여서

독일 전투기들이, 해변의 연합군을 위치 식별이 어려워졌습니다.

 

연합군은 군용선박은 물론이요, 민간인 선박까지 모조리 동원해서,

연합군들을 프랑스 덩케르크에서 영국으로 실어 날랐습니다.

그 동안에 연합군 35만 명이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히틀러는 사막의 여우 ‘롬멜’같은 사람을 경질시켰고

해전에서 맹위를 떨치던 잠수함 U보트의 생산도 중단시켜 버렸습니다.

결국 독일은, 이후에 아이젠하워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역사는 하나님이 섭리하시고,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 하나님의 역사 주관의 섭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입니다.

 

▲2. 나폴레옹의 워털루의 패배도 하나님의 역사 운행 섭리. 

뿐만 아니라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쟁은, 어이없는 농부의 거짓말로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패배였습니다.

 

40세가 넘으면서 나폴레옹은 살이 쪄서 비대해 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장 앞에서 지휘를 못하고, 망원경으로 뒤에서 지휘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산 능선이 이상해서, 그 지역 농부를 불러서

혹시 저기 능선에 계곡이 있는가 하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농부가 이유 없이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다’고 한 것이지요.

아직도 왜 그 농부가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오리무중입니다.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은 그 계곡에 연이어 빠지기 시작했고

그 전투의 패배로, 나폴레옹은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유배되었습니다.

 

▲3.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모략을 물리친 것도, 하나님의 섭리  

 

삼하17: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모략은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다윗의 심복이었던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붙었습니다.

다윗은 정말 가슴이 아팠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작정하심으로써

아히도벨의 모략이 먹히지 않고, 결국 아히도벨은 목매달아 죽습니다.

 

성경은 그 일을 하나님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시려고

직접 개입하셔서 이룬 일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우리 인간의 역사를 하나님이 섭리하시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심을.. 우리는 봅니다.

 

▲4. 인간이 빠르고, 힘 있고, 지혜자라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전9:11,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이렇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데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셔서, 역사를 이끌고 가십니다.

 

 

◑3. 자연세계도 하나님의 영광을 높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시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지구가 24시간에 한 번씩 자전을 하고

정확하게365일만에 태양을 한 바퀴 돌아서 1년이 되는 것,

그리고 질량이 있는 물체는 중력의 영향을 받는 것, 4계절이 바뀌는 것,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것을 과학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분석을 하지만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기서 그 자연의 법칙을 만들어내시고

지금도 붙들고 계신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자연은 엄청나게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신비하리만치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은

우리의 구원역사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자연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은, 물론 크고 높으신 것이지만

거기에서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시는 성품이나 인격,

인격과 인격이 부딪치면서 발현되는 어떤 요소들은

자연 속에서는 다 나타나지 않습니다.

 

석양이나 바다, 높은 산, 단풍 등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지만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그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앞에서는 빛이 바래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것을 데려다가 끝내 자식을 삼으시고 마시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그 한없는 사랑과 그 한없는 은혜가

바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하나님의 영광인 것입니다.

 

 

◑4. 성도도.. 신의 성품에 참여,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성경은 6절에서 우리를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거저 주셨다고 하십니다.

 

그의 사랑하시는 자는 예수님이시지요.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그 영광을 보게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영광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우리가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요17:22-23,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정리하면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성품 이러한 것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영광을, 주님으로부터 우리가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의 성품에 참여한 자가 되었다는 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이라 했지요?

피조물들이 하나님이 세워 놓으신 질서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해 내는 것이,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이라 했지요?

 

바로 그 원래의 창조의 목적으로, 우리가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하나님의 영광을 선물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죄 값이 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은 삼십 냥에 팔리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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