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2dOuIqOwt_0
◑서론
만약 당신이 유대인 회당에 들어갈 기회가 있다면,
회당안 한쪽에 휘장이나 천으로 덮힌 큰 궤가 있는 것을 볼 것입니다.
(그 모형을 보여주며) 이게 그 작은 모형인데요,
만약 그들이 당신이 그 궤를 열어보는 것이 허락되면,
열어서 보면, 그 안에 몇몇 두루마리들이 말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두루마리들은 보통 아름답게 수놓아진 천으로 싸매져 있지요.
(두루마리 모형을 보여주며) 이 작은 두루마리가 바로 ‘모세의 율법’이며,
바로 성경 첫 5권인데, 유대인들은 이를 ‘토라’라 부르며, 바로 교훈(율법)책입니다.
제 손에 있는 이것은, 히브리어로 인쇄된 모형인데,
히브리어 글자가 아주 작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각 권 두루마리 마다, 모두 그 처음 몇 단어에서 책명을 명명하였습니다.
그들이 궤에서 경전을 꺼낼 때, 두루마리가 말아져 있으니까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두루마리를 조금만 열어보고 어느 성경인지 알아봅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이면, 우리는 ‘창세기’라고 부르지만
그들은 ‘태초에’라고 부르고,
신명기이면 그들은 이 책을 ‘말씀들’이라고 부릅니다. *‘하드바림’, 다바르(말씀)’의 복수
왜냐면 히브리 원어에서 이 책의 첫 마디가 ‘말씀들이라 모세의’라고 되어 있고,
그 첫 번째 명사가 ‘말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랍비들은 이 책은 ‘말씀들’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신명기’라고 부릅니다.
당시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할 때
이 책에 새 이름을 헬라어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때 헬라어 두 단어를 조합해서 “신명기”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는데,
‘듀트로’는 ‘두번째’를 의미하고, ‘노모스’는 ‘율법’을 의미합니다. *Deuteronomy
그때부터 다섯 번째 성경을 ‘신명기’라고 하였고, ‘두 번째 율법’이라는 뜻입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우선 놀랍게 발견되는 것은
출애굽기에서만 십계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도 다시 십계명을 언급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서 십계명 2번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명을 ‘두번째 율법(신명기)’이라고 하였습니다. *申(다시), 命(명령)
◑율법을 다시 선포했던 이유
▶십계명을 왜 다시 한 번 반복해서 언급했을까요? 02:27~
십계명 뿐 아니라 613개의 전체 모세 율법 모두를, 왜 다시 언급했을까요?
왜 율법이 출애굽기에 나와 있는데, 신명기에서 다시 언급해야 했을까요?
그 답은 민수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는, 출애굽기가 선포된 지 40년 후에 기록했고,
출애굽 이후 광야 40년 기간에 어른 세대는 모두 죽었습니다.
당시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 와서
처음으로 출애굽기 20장에서 십계명을 들었던 어른 세대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그들이 곧바로 율법을 거역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약속의 땅을 들어가지 못하리라.
너희는 이 광야에서 모든 사람이 죽을 때까지 40년을 방황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른 세대는 모두 죽었습니다.
새 세대는 아직 어렸고, *20세 이하로 살았고, 40년이 지났으니 1~60세, 민14:29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 정착한 자들 중에
살아남은 자는, 시내산에 머물 당시에는 아직 어린 아이였고,
그래서 대부분은, 이전 세대들이 애굽을 떠난 과거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지요.
*40년 전에, 자기들이 어렸을 때 들은 시내산에서의 율법을 기억하지 못했지요.
그래서 이 새로운 세대는, 율법을 반드시 다시 들어야 했고,
새로운 세대가, 반드시 다시 한 번 하나님과 언약을 세워야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오늘도 마찬가지인데요,
우리의 자녀(세대)들은 반드시, 우리가 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들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손자 세대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이지, ‘손자’ 아님.
믿음의 유산을 자녀 세대로 자동적으로 계승시키지 못하니,
각 세대는 반드시 자신이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믿음의 유산이 자녀 대에 유전되는 면이 일부 있으나, 큰 원리는, 각 세대는 각각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당신의 부모, 조부 혹은 더 거슬러 올라가서 조상이
혹시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들어갔다 할지라도,
하지만 그것이, 당신을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자동으로 들어가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녀 세대들에게 반드시 다시 새롭게 율법을 선포해야 했습니다.
▶당시 애굽에서 떠난 사람 중 세 사람만 아직 살고 있었는데,
여호수아, 갈렙, 그리고 모세입니다.
지금 여호수아도 80세이고, 모세는 이미 120세였습니다.
모세는 새 세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맺지 않아서,
새롭게 ‘언약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40년 전 당시 그들은, 어려서 자신의 입술로 ‘예, 따르겠습니다’라고 언약하지 못하였습니다.
시내산에서의 언약 체결은, 마치 결혼 의식 같았고,
어른 세대들은 하나님께 ‘우리가 따르겠습니다’라고 서약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너희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라는 계약조건을 말씀하셨고, *대표적으로 십계명
당시 백성들은 모두가 ‘예 따르겠습니다’라고 서약하였는데, 결국은 그렇게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갈 기회를 잃은 것이지요.
▶여기에 또 하나의 위기가 있는데,
시간상으로 다음 세대가 된 것뿐 아니고, 공간상으로도 변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들은 요단강 동쪽에 진을 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위기인데, 그들이 광야에서는 아무도 없이 자기들만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면하고 있는 땅은, 적들이 이미 점령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몰아내야 하는 것이, 공간적 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모세가 그들과 함께 거기를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약속의 땅에 들어갈 권리를 잃었습니다.
당시 모세는 120세였고, 자신이 이제 일주일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알려주셨어요. 일주일 후면 그가 죽습니다.
그가 일주일만 남았을 때, 자기가 애굽에서 데리고 나온 새 세대 이스라엘에게
반드시 모든 율법을 다시 한 번 되풀이해서 말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새 세대에게, 나중에 너희들이 친히 물이 갈라지는 기적을 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번은 홍해가 아니고 요단강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내가 다시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강물을 가르는 나의 권능의 손을 친히 보게 할 것이고,
그래서 갈라진 물 사이로 너희를 데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할 것이다.
너희는 들어가서 온전히 행하며 나의 명령을 지키라’라는 것 같았습니다.
◑지리적 배경 6:33~
▶여러분, 제가 지리적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그림 한 장을 간단히 그렸습니다.
그림에서 작은 녹색 부분이 요단강이고, 강 주위가 모두 나무로 둘러쌓였는데,
여기를 ‘요단 밀림’이라고 부릅니다. 구약 시대 때 여기에는 사자와 곰이 살았습니다.
요단강의 끝은 사해입니다.
이 요단 계곡은, 전체 지구 표면에서 제일 깊이 갈라진 곳이고, *마리너 해구는 바다, 여기는 육지에서 가장 깊은 곳
이 협곡은 계속해서 아프리카 대 협곡까지 이어집니다. *the Great Riff Valley
그 협곡의 출발점은, ‘약속의 땅’입니다.
이 요단 계곡 부분은, 해수면 아래로 대략 1천 피트이며,
만약 당신이 비행 면허증이 있으면, 비행기를 빌려 이 계곡 속을 한번 날아 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해수면 아래에서 비행하는 것입니다.
여기가 바로 그 제일 깊게 갈라진 곳입니다. 양쪽에 모두 산이 있는데,
(요단강 동편) 쪽은 모압산이고, 그 아래에 느보산, 모세가 곧 이 산에서 죽게 됩니다.
그가 죽기 전에 느보 산 정상의 바위에 앉아, 계곡 건너편 산골짜기를 바라보는데,
거기는 약속의 땅이며, 하지만 그가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로 여기(요단 동편, 모압)에서 진을 치고, 신명기가 선포되었고
그들의 진 가운데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 건너편에는, 그들이 반드시 점령해야 할 첫 번째 도시 여리고가 있었습니다.
그 도시는 계곡 안에 위치해 있었죠.
거기서 산언덕으로 올라가면 아이, 실로, 베델이 있고요.
하지만 그 너머는, 유대 광야입니다.
거기는 황무지인데, 왜냐하면 거기는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메마르고 텅 빈 곳입니다.
비는 모두 유대 산지의 반대편, 즉 지중해 쪽으로 내립니다.
유대 산지 위만 조금 푸르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대 산지에서 여리고까지는 다만 척박한 광야입니다.
여기에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계곡이 있습니다. (요단 계곡과 90도 각도)
한번은 제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이 계곡길을 한 번 걸어 내려와 보았습니다.
아주 이상한 느낌이었고, 아주 조용해요, 사람이 없어요.
이 (여리고~예루살렘) 골짜기의 위쪽 끝은 감람산이고,
예루살렘은 그 감람산 너머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의 할 것은 북쪽에 있는 두 개의 산입니다.
북쪽에 있는 것은 에발 산이고, 남쪽에 있는 것은 그리심 산입니다.
백성들은 반드시 그 두 산에 모여서, 새롭게 하나님과 언약을 외치도록 명령받았습니다. 27:12~13
▶모세가 그들에게 분부하기를, ‘너희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두 무리로 나누어서, 각각 두 산에 서서, 서로 마주보며
이 언약의 축복과 저주를 높은 소리로 외치라.’
이렇게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그들을 데리고 홍해를 건넜고, 다음 시내산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은 것 말입니다.
(이번에 요단강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그들을 구원하였고(강 건넘), 다음에 그들더러 온전히 행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에발산 율법)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기까지는, 어떻게 살지를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그들을 구속하시고, 먼저 그들을 자유케 하신 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이것(율법)이 너희가 살아야 될 길이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동일한 패턴입니다.
먼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구원하시고,
다음으로 우리더러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해라, 이것이 너희가 살 길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새 세대 백성들을 데리고 요단강을 건너가시는 것을, 우리는 봅니다.
당시 요단강은 밀물이 들어오는 계절이어서 강을 건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 상류의 구불구불한 강물이 범람해서 강둑을 무너뜨렸을 수도 있었고,
그래서 그게 제방이 되어서, 강물이 몇 시간 동안 막혔을 수도 있었어요.
(기적이지만) 하나님이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셨습니다.
그들을 강을 건너기 위해, 하나님이 강 상류에서 무슨 일을 하셨어요.
제방이 터지게 하고, 강물을 몇 시간 동안 막히게 하여, 그들이 이 기회에 강을 건넜던 것입니다.
그들이 이 기적을 본 후에, 시내산에 상응하는 산(에발과 그리심)에 와서
다시 새롭게 율법의 축복과 저주를 선포했던 것입니다.
요단강에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이 먼저 구원을 행하신 것을 봅니다.
그리고 산에서 우리더러 응당 어떻게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에 응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40년 후에 새 세대들이 마치 홍해 당시 광경을 재연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명기의 배경입니다.
요단강 건너편 에서 마치 40년 전 시내산처럼 율법을 기록하고, 가르쳤으며,
당시 모세가 아직 살아서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신명기에 나오는 2가지 중요 구절 11:10~
신명기에 몇 가지 중요한 구절이 있는데, 이 구절이 40번 정도 나타났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시는 땅’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이 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그들은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받았다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깨우치는 것입니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고 말씀하였기 때문입니다. 고전10:26. 시24:1등
만약 당신이 런던의 왕립 증권 빌딩에 가면, 건물 위편 돌벽에 이런 글을 새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우리가 이 작은 땅에서 서로 누구의 것인가 쟁론할 때, *중동 분쟁
먼저 이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그분이 누구에게 주겠다고 하면 누구의 것입니다.
사도행전 17장에서 바울이 아덴의 아레오바고(Mars hill)에서 말하기를
‘한 나라의 경계와 연대는 하나님이 정하셨고, 하나님이 절대적 주권이 있고,
온 땅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기에, 그분이 누구에게 주겠다고 하면 누구의 것임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행17:25~26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땅’이라는 말이, 신명기에 끊임없이 나타나고요,
▶하지만 또 한 가지 표현이 또한 40번 정도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가서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라’입니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것은, 그냥 거저 받은 선물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당신이 반드시 가서, 취해야지.. 아니면 받지 못합니다.
몇 년전 한번은 제가 설교할 때 강대상에 초콜릿바 한 개를 놓고,
이것을 어느 어린이든지, 먼저 나와서 잡으면, 그에게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모든 어린 아이들이 저의 설교를 듣지 않고, 모든 눈이 초콜릿바를 주시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잡으려고 행동하는 아이는 없었는데, 드디어 한 어린아이가 뛰어 올라와
그 초콜릿바를 잡고, 내려가기도 전에, 강대상 앞에서 그 포장지를 뜯어서 먹으면서 강대상을 내려갔어요.
그러자 다른 어린이들이 그 아이를 미워했어요.
모두는 그 아이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들이 초콜릿바를 가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여러분, 구원은 하나님이 그냥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서 취해야 합니다. 여기에 연합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강제로 당신에게 가지게 하시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여기 내가 주는 땅이 있다. 이제 너희가 가서 취하라’ 하십니다.
그런데 가서 차지하려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전쟁해야 되고요, 그걸 얻기 위해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복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우리가 가서 애를 써서 붙잡아야 합니다.
이런 개념은 구약과 신약에 다 나와 있고, 우리는 둘 다 모두 강조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냥 너희에게 주신 것이다. 하지만 너희가 반드시 가서 붙잡아야 한다.
다만 가서 붙잡기만 하면 그냥 얻게 되리라.’
이것이 당시 제가 그 초콜릿바로 가르치려 했던 교훈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들은, 그 땅을 계속 차지할 수 있을까요? 13:57~
이 문제가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당신이 신명기를 자세히 읽으면 두 가지 결론을 얻게 되는데,
첫 번째 결론은, 제가 ‘무조건적인 소유권’이라 부르고,
두 번째 결론은, 제가 ‘조건적 거주권’이라고 부릅니다.
이 두 가지가 오늘날까지 여전히 이스라엘에게 적용되고 있으며,
우리 역시 이 두 가지 결론을 붙들어야 하는데요.
‘무조건적 소유권’이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영원히 너희에게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들더러 영원히 거기서 살리라는, 거주권을 주신 것은 아닙니다.
소유권은 있지만, 거주권은 조건적입니다.
이 두 개념의 차이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 땅이 어찌 되었든 간에 모두 너희 것이다. 너희들이 영원히 소유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즐겁게 살지는, 너희 삶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명기의 메시지가 아주 간단하다고 봅니다.
‘너희들이 나의 율법만 지키면, 너희는 그 땅을 계속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너희가 나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설령 이 땅이 너희 것이라고 해도, 너희는 여기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살지 못할 것이다.’
‘무조건적인 소유권’과 ‘조건적 거주권’, 두 개의 차이를 이해하시겠습니까?
비록 이 땅의 소유권이 영원히 그들에게 속했지만,
그들이 거기서 의롭게 살지 않으면, 그 땅을 잠시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이 두 개의 차이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구약의 선지자들이 이 점을 끊임없이 깨우쳐 주었지요.
선지자들이 말하기를 ‘이 땅은 너희 것이다.
하지만 만약 너희들이 계속해서 그런 식으로 살면,
여기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살 수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하였습니다.
그 땅과, 하나님의 율법은, 언약에 의해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약속은 여전히 조건적입니다.
성경의 모든 약속은, 당신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삶의 태도가, 이 약속을 누릴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합니다.
◑종주권 계약 Suzerain Treaty 15:56~
신명기에 나타난 가장 재미있는 한 가지 특징은 바로 이것입니다.
저는 이 어려운 낯선 단어 Suzerain Treaty가, 여러분에게 비호감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단어는 여러분이 아마 듣지도 못했을 것인데,
이것은 옥스퍼드 사전에도 나오고, 또한 고대 역사에서 자주 나타나는 단어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다른 나라를 정복하면 영토가 확장되고, 그러면 그 나라와 조약을 맺는데,
이 조약을 ‘종주권 계약’이라고 부릅니다. *수즈레인 트리티
(만약 당신이 채널 제도의 사크 섬에 가시면,
그 작은 섬을 다스리는 가족의 姓이 Suzerain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펠링은 같습니다.)
‘종주권 계약’은, 정복한 왕이 정복된 나라와 맺는 조약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조약은 하나의 협정이며,
종속국이 이 협정을 지키기만 하면, 정복국이 그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필요를 공급해 줍니다.
하지만 만약 종속국이 이 조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종주국이 그들을 징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자료들 중에, 이러한 종주권 계약의 예들이 많이 출토되는데, 특히 애굽의 것이 많습니다.
애굽이 다른 나라를 정복했을 때, 바로 왕은 정복당한 나라와 ‘종주권 계약’을 세웠습니다.
그들이 적당한 자치권과 자유를 여전히 유지하도록 보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바로가 규정한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했습니다.
▶이러한 조약에는, 어떤 분명한 패턴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신명기의 구조가
바로 고대의 이러한 종주권 계약과 그 패턴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애굽 대학 교육을 받은 모세가, 당시의 이런 조약들을 반드시 보았을 것이고, 연구했을 것입니다.
지금 모세가, 종주권 계약의 형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명기 언약을 제시하고 있어요. *백성들이 이해하기 쉽지요
한 마디로 말하면,
‘지금부터 하나님은 너희의 왕이시고, 너희는 그의 백성이며,
이것이 바로 그분이 너희와 체결한 조약이고,
너희는 이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 표에서, 고대의 종주권 계약의 형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먼저는 <짧은 서문>, 신1:1~5
‘이것은 바로 왕이, 헷족속이나 어느 한 나라와 세운 조약이다’ .. 선언하는 거죠.
2) 다음으로는 짤막한 <역사적 배경 소개>인데, 1:6~4장
왕과 이 백성이, 왜 서로 이 조약을 세우는지를 설명합니다.
3) 역사적 배경을 진술한 다음, 전체 조약의 <기본 원칙>을 열거합니다. 5~11장
이 기본 원칙들은, 모든 세부 조약의 기초가 되는 셈입니다.
4) 다음으로는 조약에 명시된 <상세한 행위 규범>입니다. 12~26장
왕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5) 다음으로는 <상벌 규정>을 명시합니다. 27~28장
종속국 백성이 만약 조약을 잘 지키면, 정복국 왕이 어떻게 대우할 것이며,
만약 지키지 않는다면, 또한 어떻게 되는지를 명시하였습니다.
6) <신들을 불러내어 그 앞에서 서명> 30:19, 31:19, 32장
그 다음은, 목격자들을 불러서 조약에 서명하게 하는데,
보통은 그 조약을 증명해 줄 존재로, 신들을 찾아서 부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신들을 불러내어, 보통 종교 의식으로 이 조약을 증명합니다.
7) 다음은 <계약 연장 조항>입니다. 31~34장
만약 정복국의 왕이 죽으면 어떻게 합니까?
이때를 대비해 계승자의 이름을 쓰고, 속국은 여전히 그에게 충성하기로 서약합니다.
종교의식을 치르고, 모든 조항을 쓰고, 왕과 새 백성 쌍방 모두가 이 조약에 동의한다고 싸인 하면,
이 종주권 계약이 체결된 것입니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은 고고학자들이 ‘고대 조약’을 발굴했는데,
뜻밖에도 신명기의 구조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애굽 역사를 공부한 모세가, 이러한 형식의 언약 내용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명기로 알려주었고, 백성들은 그걸 쉽게 이해했습니다. *당시 통용되던 방식이었으니까요
백성들은, 이제부터 ‘우리의 왕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행위 규범을 응당 지켜야 하며,
우리가 그의 율법을 지키기만 하면 평안 무사할 것입니다..를 이해했습니다.
이것은 재미있는 질문 하나를 생각나게 합니다.
‘만약 그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그들을 징벌하실까요?’
그건 ‘징벌 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신명기의 기본 법규는 십계명이며, *헌법에 해당, 상위법
그리고 또한 그걸 바탕으로 한, 상세한 율법이 있지요.
▶그럼 징벌은요?
만약 그들이 율법을 지키지 못했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그들을 징벌했을까요?
하나님이 두 가지 징벌을 내리겠는데,
하나는 ‘자연 재해’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에 의한 재난’입니다.
1) 자연 재해 방면에서는, 만약 너희들이 조약을 지키지 않으면
하늘에서 비를 내리지 않을 것이다..입니다.
이스라엘이 들어가려고 하는 가나안 땅은, 지중해와 아랍 사막 사이에 있습니다.
날씨는 하나님이 장악하고 계신데,
서풍이 불면, 지중해의 수분을 가져 와서, 약속의 땅에 비를 내리게 합니다.
반대로 만약 동풍을 일으키시면, 사막의 뜨거운 바람을 가져오는 것이지요.
오늘에도 이러한 바람이 부는데, 이를 ‘함심(건조한 열풍)’이라고 부르지요.
‘함심’이 부는 곳은, 모조리 메마르게 되어 사막으로 변하지요.
하나님이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주는 첫 번째 징벌이다.
만약 너희가 계속해서 조약을 지키지 않으면
하늘에서 비를 내리지 않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엘리야 시대 때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바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상벌의 방식입니다.
2) 만약 자연재해의 징벌이 효과가 없으면, 하나님은 더욱 치열한 방법을 취하시는데,
이제는 사람의 손을 빌어 선민이 공격당하게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을 읽을 때, 아마 알아차리지 못했을 텐데요,
성경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동쪽에서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오게 하실 때,
같은 시기에 서쪽에서 다른 한 무리 사람들도, 같은 땅으로 데리고 들어오셨습니다.
그들은 지중해의 크레타 섬에서 온 사람들이고, 그들을 블레셋이라고 불렀습니다.
(전에 성경에서 이 점을 알고 계셨던 분은, 손들어 보세요.
하나님은 그들을 동시에 데리고 들어오셨습니다. 다만 소수 사람뿐이군요.
성경을 읽을 때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아모스 9장에서 하나님이 아모스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내가 너(선민)를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크레타/그레데)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암9:6, 신2:23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동시에, 이스라엘의 제일 큰 적도 함께 같은 땅으로 들여보내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은 중간 산지에서 살게 했고,
블레셋은 해안 평지에서 살게 하였는데, 바로 오늘의 가자 스트립 지역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팔레스타인들은, 자신들 스스로 블레셋(팔레스타인)의 후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두 민족을, 같은 땅에 데리고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만약 너희가 나의 명령을 지키면 평안 무사할 것이고,
아니면 내가 블레셋을 일으켜, 너희를 공격하게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렇게 간단한 원리이며, 이 모든 것이 구약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아마 아주 기이하다고 느낄 것이며, 심지어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두 나라를 ‘이 좁고 긴 복도’같은 땅에서, 서로 바짝 붙어서 살게 하셨는지요?
그래서 그 중 한 나라로, 다른 나라를 징벌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사실 하나님의 의도는, 거기에 있는 원주민을 쫓아내시려고,
그들의 적(선민)을 데려오신 것이었습니다.
당시 약속의 땅에는, 이미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주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들인데, 그들은 일찍부터 그 땅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더러, ‘거기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라’고 하셨습니다.
◑왜 가나안 거주민을 다 죽이셨는가? 23:53~
우리가 여기서 일반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가지는 일반적 반감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요즘 어떤 사람들이 교회에서 구약 성경을 내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구약성경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 많은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구약 성경을 버리고, 신약 성경만 본다면,
기독교를 반대하는 문제가, 대부분 다 없어집니다.
기독교를 반대하는 문제는, 대부분 구약성경과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당신은 세계가 6일 만에 창조 되었다고 믿지 않지요?’ 말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자기는 믿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밝히면, 그들이 바로 구약 성경의 어떤 문제를 꺼내듭니다.
그 중 제일 자주 제기하는 문제는
‘당신이 하나님을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그분은 이스라엘더러 약속의 땅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참으로 부도덕 하며, 불의하며, 매우 불공평해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데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그들더러 거기에 거주하는 사람을 모두 죽이라고 하신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킵니다.
거주민들을 모조리 없애고, 그들더러 그 땅을 점령하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사랑의 하나님 하늘의 아버지이십니까?
▶거기에 대한 대답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대답해 주어야 합니다.
대답은, 바로 거기에 살고 있는 거주민들이, 모두 다 죽기에 합당할만한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에 대해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어요. 창세기 15장을 읽으면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모리 사람들의 죄악이 가득 찰 때까지
내가 너의 가족과 너의 자손을 다른 나라에서 400년을 거주하게 하겠다’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부도덕하다고 공격하는데,
이것이 바로 그 공격에 대한 도덕적인 대답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들의 죄악이 가득 찰 때까지 400년을 기다리셨어요.
그들이 거기서 거주 할 자격이 없고, 심지어 지구상 어디서도 살 자격이 없을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우리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만드신 지구는 선한 사람에게 주신 것이고,
그분의 거룩한 땅은, 거룩한 사람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이고,
언젠가는 하나님은, 악한 사람을 이 지구 위에서 살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쫓아내시든지, 죽이시든지
하나님이 아주 인내심을 가지시고, 오랜 시간을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이 일부러 아모리 사람들의 죄악이 가득 찰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시다가 결국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젠 내가 너희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낼 텐데,
너희들은 그 땅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반드시 모두 죽여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고고학자들이 발견했는데, 당시 그 곳의 사람들의 죄가 정말로 극도에 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들어가기 전의 아모리 사회의 실상을 알면 알수록
그들은 근본적으로 거기서 살 자격이 없다는 것을 더욱 알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사람들을 계속 살려두면,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에게 안전하지 못하게 되지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할 때, 그곳에서는 성병이 확산 되어서
그 곳이 참으로 안전하지 못한 곳이었어요.
모든 사람이 에이즈에 걸린 곳으로 가서 거주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면, 그들이 바로 이런 상황을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네 의로움이 아니라, 그들의 악함 때문 27:11~
▶지금 제가 신명기의 한 두 구절을 읽어 드릴 테니 한번 들어보세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9:4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9:5
▶윈스턴 처칠이 제1차 세계대전 때, 해군 장관을 수행했던 것을 아시죠?
그날 밤, 그는 독일 사람들을 반드시 쫓아내리라는 자신감에 득의양양 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도 동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어느 날 저녁 그가 영국 시골의 대 저택에 머물렀는데,
방안에는 기드온협회에서 증정한 성경이, 그의 침대 옆에 놓여있었습니다.
그가 그 성경책을 집어서 펼친 곳이, 제가 금방 읽은 신9:4~5절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처칠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독일 사람들을 쫓아내는 것은,
너희가 그들보다 훌륭하기 때문이 아니고, 그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이 말씀이 윈스턴 처칠의 태도를 변화시켰습니다.
그를 겸손케 했으며, 자기가 머물러야 하는 자리에 있게 했으며, *자기 분수를 알게 했으며
그날 읽었던 신명기의 구절을 영원히 잊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더러, 가서 그들을 모두 죽이고, 그들을 쫓아내라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멸하시면 되지,
왜 이스라엘을 시켜서, 그들을 멸하게 하셨느냐?’고 물어봅니다.
답은 아주 명확한데, 하나님이 이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은,
‘너희가 만약 그들처럼 행하면, 다른 민족이 똑같이 이렇게 너희들을 대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행한 대로, 다른 민족이 너희를 그렇게 쫓아낼 것이다!’를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신명기는 가나안의 거울 이미지 29:10~
다시 되돌아가서요..
(물을 조금 마실게요.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신명기를 읽을 때 발견할 수 있을 텐데,
사실 신명기를 읽으면, 마치 가나안의 실상을 거울로 그대로 보는 것 같아요.
신명기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더러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일들이,
그 곳의 사람들에게, 이미 습관처럼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신명기를 읽으면,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그곳의 주민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생생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제가 그걸 요약해서, 3단어로 말씀드려 볼게요.
-첫째는 부도덕이었습니다.
신명기에서도 각종 성적 부도덕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들어가고자 하는 땅에, 그런 음란이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음란, 간음, 교잡, 근친상간, 동성연애, 복장도착증, 즉 이성의 옷을 입음,
극빈, 수간, 광범위한 이혼과 재혼,
그리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성병이 만연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신명기는 이스라엘더러, 그런 일을 하지 말라고 알려줍니다.
-두 번째는 사회의 不정의인데, 부한 자는 더욱 부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만하고, 탐욕이 가득 찼고, 이기적이고, 가난한 자를 착취하였으며,
그 가운데 고통 받는 자는 누구입니까? 눈먼 자와 귀먹은 자들이며,
이들은 부의 정당한 분배를 받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특히는 과부와 고아들이 아주 부당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서로 재산으로 일등이 되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너희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반드시 눈먼 자, 귀머거리, 과부와 고아를 돌보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가나안의 세 번째 특징은 우상 숭배였습니다.
그들이 사교에 오염되어 미신, 점성술, 강신술, 초혼, 이것은 죽은 사람의 혼을 불러서 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악은 ‘다산의 신’을 경배하는 것이고요.
이 가증한 것은, 바로 ‘대지의 어머니’, ‘대 자연의 어머니’를 섬기며,
이방 신전에서, 성행위를 통해서, 그 땅의 풍요와 다산을 가져온다고 믿는 것입니다.
가나안의 신전에는 창남, 창녀가 있었습니다. 다산의 신을 경배하고 싶을 때,
신전에 들어가서 그들과 행음합니다.
그래서 이방 신전에, 사람들이 늘 붐비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가나안의 모든 지역에는, 성경에서 말하는 아세라 상이 세워져 있는데,
사실 이것은 남성 생식기를 상징하는 조각입니다.
여러분, 지금 영국 햄프셔주 베이싱스토크 시 한 가운데에,
8피트 높이의 대리석으로 만든 남자 생식기 같은 조각이 세워져 있는데요,
당시 가나인 온 땅에 모두 이러한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사교, 미신, 강신술 같은 것이 아주 보편적이었지요.
신명기에 나오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그 땅을 더럽힌 이유들이었습니다.
그 땅은 하나님께 속한 땅인데, 이젠 철저히 부패하고, 아주 더럽혀졌어요.
그 땅의 품위가 손상되었고, 치욕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상황을 계속되게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이런 신명기의 내용을 다 읽으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 모두가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여기까지가 신명기의 배경입니다.
‘너희는 들어가서 절대로 그렇게 살지 말라.
만약 그렇게 살면 내가 다른 사람을 보내어, 너희들을 살육하게 하겠다.
마치 내가 지금 너희들을 보내어, 그들을 살육하게 한 것처럼 말이다.’
내가 그들을 심판한 것은 너희가 훌륭하기 때문이 아니고
그들이 너무 악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모세를 살펴보십시다. 32:46~
지금 모세는 새로운 세대를 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부모세대는,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한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모세가 다음 세대를 보면서 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생존할 수 있을까?
그들이 해 낼까? 그들이 올바로 살 수 있을까? 들어가서 모든 것을 잘 치러낼까?’
지금까지 그들이 광야에서 만난 시험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 직면할 시험은, 악의 몸통으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그들이 그 땅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을까?’
‘그들이 이 모든 악을 제거하는 일을, 과연 단호하게 할 수 있을까?, 아니면 타협할까?’
모세는 이제 자신이 그들과 함께 들어가지 못하고,
자기는 일주일 후에 죽을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걱정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한쪽으로 전쟁도 해야 했어요.
들어가 그 땅을 얻으려면 반드시 전쟁을 해야 했습니다.
또 한쪽으로는 그들은 강한 죄의 유혹을 이겨야 했습니다.
모세는 이제까지 그들을 인도해 왔습니다. 이제 그들과 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인생의 마지막 한 주간에, 그가 백성들에게 설교 세 편을 했는데,
신명기 전체가 바로 아주 긴 세 편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설교는, 아마 하루 중에 가장 좋은 시간대에, 행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신명기의 문체가 연설(구어체) 같기도 하고, 문장(문어체) 같기도 합니다.
구어체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신명기가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신명기를 읽을 때는, 반드시 큰 소리로 낭독하면,
신명기의 진수를 느끼게 되고,
또한 바로 이때 모세가 그들에게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즉,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마치 부친이 임종 전에 남기는 유언처럼,
그렇게 백성들에게 따뜻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들아, 이제 내가 떠나면, 너희들은 내 말을 꼭 기억해라’는 것처럼요.
이게 모세가 신명기를 말하는 방식이며,
그건 아주 따뜻하고, 감명적이며, 감정이 묻어나는.. 그러면서도 잘 쓰여진 문어체의 문장입니다.
이것이 모세가 말한 말투이인데, 아주 친절하고,
감동적이며 또한 감정이 충만하였습니다. 하지만 신명기도 아름다운 문학책입니다.
모세가 그의 인생의 마지막 주간 엿새 동안에,
저는 그가 하루는 강연하고, 하루는 기록했을 것 같아요. 이것은 그저 기발한 생각이 아닐 거예요.
월, 수, 금 이렇게 삼일은 모세가 백성들에게 설교했고,
화, 목, 토 이렇게 삼일은 설교한 내용을 기록했을 것 같습니다.
모세는 아마 자기가 작성한 노트를 가지고 설교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그는 교육을 잘 받아서, 쓰고 읽을 수 있었을 거니까요. *고대는 거의 다 문맹
그래서 저 파슨은, 그가 삼일은 강의했고, 삼일은 기록하였는데,
강의와 기록을 아마 하루씩 교차적으로 진행했을 것입니다.. 라고 추정합니다.
먼저는 하루 종일 설교하거나, 혹은 오전 내내 강의하고,
그 후 그는 장막에 가서, 그 설교를 모두 그들을 위해 기록하였을 것이고,
그리고 기록한 설교집을 제사장들에게 주며, 이것을 언약궤 옆에 두어, 함께 잘 보관하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내가 한 말을 절대 잊지 말라. 그리고 한 글자도 고치지 말며,
너희들이 이것을 반드시 잘 보존하여, 매 칠년마다 꺼내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번 전체를 낭독하여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신명기> 책이 탄생되게 되었습니다.
◑신명기의 개요 35:52~
▶이 세 번의 설교는, 모세가 요단강 건너편에서 하신 것입니다.
-첫 번째 설교는, 지난 40년의 과거 역사를 회고하며,
그리고 조상들의 행적을 회고하는 내용입니다. 1:1-4:43
-두 번째 설교는, 현재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들에게 다시 한 번 율법을 선포하였습니다.
4-11장에서, 율법의 기본 원칙을 설명했고,
12-26장에서, 그 상세한 세칙을 말씀했습니다. 4:44-26:19
-세 번째 설교는, 모세가 죽기 직전에 하신 말씀인데, 27:1-34:12
그들의 미래를 위해 주신 설교입니다.
그 외에도 ‘바로 여호수아를 계승자로 지정하고,
내가 너희들을 데리고 출애굽 했고,
이젠 여호수아가 너희들을 데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갈 것이다.
너희들이 들어가면 에발 산과 그리심 산에 서서 이 율법을 선포하고 잘 지키라.
하나님이 너희를 약속이 땅에 데리고 들어가실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신명기의 개요인데, 아주 간단합니다.
3번의 매 설교마다 또 각각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요.
제가 여기에 소제목을 표시해 놓았는데, 다음 시간에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모세가 첫 번째 설교에서, 당시 출애굽한 날들을 회고했고,
또한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부모 세대를 얘기했습니다.
바로 그들의 부모가 당시에 무슨 죄를 범했기에, 모세가 말하기를
‘너희 부모들이 죄를 범했으니, 너희들은 절대로 같은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하였을까요?
(먼저 여기까지 강의하고, 다음 강의에서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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