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죄의식이 아이를 망친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꼭 보아야할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든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영화에는 주인공 소년 찰리 외에 네 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저 아이들 중에 누가 제일 못된 것 같니?” 라고 애들에게 물으면,
대개의 아이들은 ‘버루카’를 지목할 것이다.
영화 속에서 가장 재수 없는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버루카’를 망쳐놓은 것은 바로 부모다. 영화는 친절하게도,
아이가 원하면 무엇이든지 사다 바친 부모가 문제였다고
직설적으로 지적해 준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자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엄마, 아빠가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사주지 않는 것은,
버루카처럼 못된 아이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란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버루카의 부모는 어마어마한 부자다.
딸아이에게 황금 티켓을 구해주기 위해 수 십 만개의 초콜릿을 샀다.
대략 계산해도 수억 원 어치의 초콜릿을 산 셈이다.
그런데 ‘버루카의 부모’에 버금가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다.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아이를 망쳐놓기에 충분한 경제력을 지닌 한국 부모들
많은 부모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쪼들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머니투데이를 읽고 있는 정도의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를 망쳐놓기에 충분한 경제력’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10살이 안 된 아이가 사달라고 조르는 물건이 비싸면 얼마나 비싸겠는가.
매달 2~30만원이면 아이가 원하는 것의 대부분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소중한 자기 자녀를 ‘버릇없는 버루카’로 키워내고 있다.
이렇게 아이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 주는 부모... 그 심리는 아래와 같다.
▲부모의 쓸데없는 죄의식이 아이를 망친다.
비록 부자가 아니더라도 빠듯한 살림이지만,
그것이 ‘아이를 망쳐놓기에 충분한 경제력’으로 작용될 수 있는 이유는
부모의 ‘죄의식’ 때문이다.
‘아이는 낳아놓으면 알아서 큰다!’, ‘자기 먹을 것은 타고난다!’는 말을
태연하게 하던 시대도 있었다. 아이를 방임, 방치하며 키우던 시대다.
지금 부모 세대는 그런 시대를 알지 못한다.
그 어떤 시대보다 자식을 위해 헌신적이다.
그런데도 수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죄의식을 지니고 있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①취업주부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죄의식을 지니고 있다.
②전업주부는 자신도 일을 한다면
‘좀 더 많은 것을 아이에게 해줄 수 있을 텐데...’라며 미안해한다.
먹고사는 일에 바빠 아이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기 힘든 ③아빠들의 죄의식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신문지상에 등장하는 몇몇 파렴치한 부모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이유도 없이 죄의식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죄의식을 지니고 있는 부모가 모처럼 아이와 시간을 보내게 되면
죗값을 치르려고 한다. 그 결과 유명 메이커의 신발과 옷을 사주고,
아이가 먹고 싶다는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최신 장난감을 사서 바친다.
(미국인은 아이를 스포일 spoil 시킨다고 표현한다.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로 키운다는 뜻)
아이의 비위를 맞추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장차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유복한 아이들의 잘못된 성향
“특권 지역”이라는 책의 저자인 제시 H. 오닐(Jessie H. O'Neil)은
유복한 가정의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성향을 지닌다고 경고한다.
①만족할 줄 모름
②좌절감을 참지 못함.
③자신감이 넘치거나(외향적) 반대로 부족함(내성적 성격소유자)
④미래에 대한 동기부여가 없음.
▲아이들에게 돈 걱정 시키고 싶지 않다는데...
하루 세끼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시절도 있었다.
그 시절의 잣대로 보면 오늘 한국의 대부분의 가정은 이미 부자다.
하지만 부모의 죄의식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항상 가난함을 느낀다.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을 모두 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빈곤한 가정일수록 아이에게 과도하게 바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아이에게까지 돈 걱정 시키고 싶지 않아요!”라는 심리가 가장 큰 이유이다.
▲가난한 집의 교육효과
만약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아이에게
“우리 집은 지금 돈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현실을 직시할수록 빨리 철이 들기 마련이다.
아이 스스로 ‘돈이 없으니까 갖고 싶은 것을 살 수 없다’며
자제하고 인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가난이 주는 장점들이다.
(또한 결혼 후에 빨리 기반을 마련하는 부부 중에 가난한 출신이 많다.)
▲마치는 말 : “네가 원한다고 모두 사줄 수는 없다!”
아이들의 욕망을 과잉 충족시키는 것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부자 아빠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더라도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사주어서는 안 된다.
이런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
그러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부모의 죄의식 때문이다.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자식을 열심히 키우고 있다.
죄의식 따위는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자.
가슴을 활짝 펴고 당당하게 아이들에게 말하자.
“네가 원한다고 모두 사줄 수는 없다!”
(아이가 물품 금액의 일정 부분을 저축하게 하는 것도 타협점이 될 수 있겠다)
▲그렇다. 미숙한 사랑은 연약한 사랑이고
성숙한 사랑은 강한 사랑이다.
외적으로는 약하지만, 내면적으로 강한 사랑이다...
◑부모와 관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적인 부모가 되어,
자녀를 영적으로 키우십시오.
▲부모와의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가 생기면... 질병이 생깁니다.
인간은 관계가 참 중요하답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한 것인데,
50대, 60대에 일어나는 성인병들이
어려서 이미 문제가 생겼다라는 겁니다.
자기 아버지와 관계가 나쁠 때, 성인병의 47%의 발병원인이 형성된다는 겁니다.
자기 마음의 상처가 후에 커서 병이 된다는 겁니다.
스트레스를 이기려고 폭식을 하고, 무절제한 삶을 살고, 쉽게 자포자기하고,
쉽게 우울해지며, 신경이 과민하며... 그게 바로 성인병으로 연결된다는 겁니다.
어머니와 관계가 나빠 가지고, 어머니가 탈선을 해서 아이한테 사랑이 못 가면
이건 58%, 더합니다. 아버지보다 상처가 훨씬 더한 겁니다.
그리고 양 아버지가 서로 헤어진다든지 상처를 주면,
이건 97%나 성인병이 생긴다는 겁니다.
여러분, 병이 다 어디서 옵니까?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 오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때 하나님과 관계를 잘 맺으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그 분을 잘 믿으므로 살면
주님은 내 마음을 지켜 주십니다. 상처를 치료해 주시고, 건강한 마음을 주십니다.
▲부모와 관계가 나빴던 히틀러
세계 역사에 중요한 두 인물이 같은 해에 태어났습니다.
한 아이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못 받고
아버지가 집을 뛰쳐나가고, 어머니도 집을 뛰쳐나가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알코올 중독자인 숙모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아주 성격이 난폭해졌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자퇴하고, 군에 가서 운이 좋아서 승승장구하게 되고,
후에 이 사람이 권력을 잡고 1933년에 독일의 총통이 됩니다.
이 사람이 바로 히틀러입니다.
이 사람은 평생에 악한 증오심을 가지고, 한 번도 내면에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권력을 잡기 전부터 남을 공격하다가,
권력을 잡으니까 오스트리아, 폴란드를 공격하고...
이 사람이 몇 천만 명을 죽이지 않습니까?
이 마음이 어디서 왔느냐? 어려서부터 부모와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난 이 마음에서 증오심이 만들어진 겁니다.
평생 사람을 죽이다가, 결국 자신도 56살에 권총으로 자살을 해서
남도 죽이고 자기도 총에 죽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하나님이 없는 인생, 하나님을 떠난 인생, 증오심만 남는 겁니다.
미워하고 죽여야 되겠다, 없애야 되겠다,
‘나 하나만 옳고 다 나쁘다’는 이런 마음들이.. 얼마나 무섭고 잘못된 마음입니까?
▲부모의 신앙 안에서 자랐던 아이젠하워
히틀러와 같은 해에 태어난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습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에 교사로 평생을 봉사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이 가정의 모토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겁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지, 이 아이의 이름을 목사가 되라고
부흥사 ‘드와이트 무디’의 이름을 따서
이 아이 이름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너는 나중에 무디 같은 목사님이 되어라’ 이렇게 이 아들을 길렀습니다.
이 아들은 얼마나 믿음이 좋은지,
저는 이 아이젠하워 생애를 책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읽어보니까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하는지요, 성경을 그렇게 읽고
사관학교 다니면서도 성경을 그렇게 외우고,
군에 소위로 있으면서도 탱크 속에서 주일학교 애들을 데려다가 가르쳤어요.
그러다가 2차 대전이 일어나서 연합군 사령관으로 참전합니다.
전 연합군을 이끌고 인류역사에 제일 큰 세계 제2차 대전의
이 어마어마한 전쟁을 끝낸 장군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입니다.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에 두고
전 세계의 인류역사가 이제 이 한 사람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 때 아이젠하워 사령관을 모자를 벗고 무릎을 꿇고
모든 지휘관들, 장군들 수백 명을 모아 놓고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기도한 내용이 책에 나옵니다.
‘이제 운명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모든 두뇌와 훈련 받은 것을 동원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다 준비했지만, 이기고 지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기게 하면, 이기는 것이고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면 승리하는 겁니다.
이 세계의 평화가 오늘 여기에 달려있습니다.
여호와여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God, Help Me!’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 아이젠하워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라는 이 영화가 며칠 전에 나왔습니다.
이 멋진 것을 여러분이 보십시오) 이 세계적인 2차 대전을 끝냅니다.
전 세계 인류의 평화를 가져다 준 아이젠하워의 능력은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하나님과 관계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나오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물만 건너는 것이 아니라 전쟁도 건널 수 있는 것이고
사업도 건널 수 있는 겁니다.
이 세상에 위대한 정치가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아이젠하워는 그 다음에 미국에 대학교 총장도 하다가
6.25사변이 끝나면서 미국에 대통령을 두 번이나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구와의 관계, 누구의 손에 있습니까?
누구의 손에 인생이 있습니까? 누구의 손에 풍랑이 있습니까?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가 이 세상을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십니까?
모든 풍랑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어디 있습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손을 잡고 나아가면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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