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자유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5:1
▲1. 자유는 공짜로(은혜로) 주어진다.
인간이 스스로 쟁취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근대사를 보면, 자유를 얻기 위해서 프랑스, 러시아 등지에서 혁명을 했다.
사람들은 싸워서 자유를 얻는 동안, 동시에 무서운 폭력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사람들에게 (제한적, 정치적) 자유를 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구속하고 죽였다.
인간은 스스로 무제한적 참 자유를 얻을 능력이 없다. 제한적 자유도 얻기 힘들다.
죄와 사망, 사탄, 율법, 진노...
이 모든 것에서 진정 자유 할 수 있는 길은 인간 스스로는 불가능하다.
오직 은혜로 위에서 주셔야 가능하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자유케 하셨다.
▲2.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 (미국 워싱턴 한국 전쟁박물관에 써 있는 모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천하보다 귀하신 자기 몸을 십자가에서 버리심으로써 그 값을 지불하셨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주님이 대신 희생하시고 대신 죽으셔서 나를 자유케 하셨다.
그 엄청난 값을 대신 지불하시고 나를 자유케 하셨다.
▲3. 그러므로 우리는 종의 멍에를 다시 매면 안 된다.
너무 값진 희생과 대가를 치르고 얻은 자유이니, 쉽게 빼앗겨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 5:1
이제 남은 일은, 이렇게 소중하게 얻은 자유를 지키는 일이다.
아래 두 가지 자유를 살펴보자.
▲에리히 프롬이「자유에의 도피」Escape from freedom 에서 말한
두 가지 자유를 기독교적으로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①소극적 자유 freedom from 방종, 타락, 게으름, 나태
자유는 방종이 아니다. 자유는 타락, 게으름, 나태의 삶이 아니다.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주님이 치르신 값을 기억하며,
획득된 자유의 소중함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
내가 공짜로(은혜로) 받았다고, 그 치러진 희생과 대가를 잊어버리면 안 된다.
그 대가를 깊이 자각하는 사람은, 방종과 타락의 길로 갈 수 없다.
오직 생명은 생명으로만 바꿀 수 있다.
죽음에서 자유를 주시기 위해, 누군가 죽음의 대가를 치르신 것이다.
그런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얻은 값진 자유를 자각하며
모든 방종, 타락, 나태, 게으름으로부터 자유하자! freedom from~
②적극적 자유 freedom to 진리 (진리에로의 자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32
진리(말씀)를 따라 순종하며 사는 길이 자유의 길이다.
예를 들면, 미워하던 사람을 사랑하는 길이 자유를 누리고 지키는 길이다.
그를 미워하지 않겠다는 것은 소극적 자유, freedom from 미움
그를 사랑하겠다는 것은 적극적 자유이다. freedom to 진리
'최상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자유하지 않으면
인간은 이내 다시 과거의 속박으로 되돌아가기 쉽다.
소극적 자유가 율법을 지키는 삶이라면
적극적 자유는 성령안에서 자유하는 삶이다.
율법이 소극적 자유를 주었다면, 예수님은 적극적 자유를 주셨다.
▲하나님을 위해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글레르보 버나드는 「On Love of God」에서 이렇게 말했다.
①자기를 위해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②자기를 위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③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④하나님을 위해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이 중에서 ④하나님을 위해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참 고귀한 사랑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시고 나에게 자유를 주셨다면
그런 나는 너무 소중한 존재이다.
그래서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고,
내가 가진 자유를 소중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케 하신 것은 주님의 역사이다.
자유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자천한 사람 바울
사도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스스로 추천)했다.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천하여 commend ourselves 고후 6:4
주님을 섬길 때,
남이 자기를 하나님의 일군으로 인정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자기가 스스로 인정(자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때때로 주님을 섬길 때, 남의 인정을 못 받을 때가 있다.
그러나 스스로 자천하는 사람은... 여전히 주님을 섬길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누리는 이만큼의 정치적 자유도
일제 36년 식민지에서, 또한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누군가 큰 대가를 치르고 우리에게 내려주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희생에 깊이 감사하며, 주어진 자유를 잘 지켜나가야 하겠다.
<06.08.13. 인터넷 설교 발췌 요약 편집 *원제목 :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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