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웃 돕는 ‘폐품 천사’ 오직 착한 행실로써 단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을 공경한다는 여자에게 어울립니다 딤전2:10 [박종인기자의 인물기행] 길동 억척아줌마 김진순 씨 건물 청소해 번 월50만 원 중 절반 ‘선뜻’ 재활용품 모아 자선… 본인은 전세살이 한 달 벌이래야 매일 아침 건물 청소해주고 받는 50만원. 이 가운데 절반을 뚝 떼서 이웃에 다 ‘퍼준다.’ 그것도 모자라 눈에 닿는 재활용품을 닥치는 대로 모아 팔아 그 돈으로 ‘없는 사람’들을 돕는다. 남편이 알루미늄새시 공장에서 벌어오는 월급 120만원으로 네 식구 생활비로 쓰는, 자기도 ‘없는 사람’인 이 아줌마, 서울 강동구 길동에 사는 억척 아줌마 김진순(金鎭順·57)씨다. 전날 하루종일 주워서 모은 종이가 6천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