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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18 440

<가슴 찢는 회개> 11편 마지막 호흡

www.youtube.com/watch?v=GyKHxCXHW38 ◈도서 낭독 11편 마지막 호흡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복음을 듣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한 뒤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경험을 계속 했다. 주님은 제게 여러 가지 은사와 은혜를 주셨다. 나는 주님을 기쁘게 하고 싶어서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애썼다. 주님을 향한 사랑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서 자꾸 뭔가를 하려고 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가 사랑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 안에 머무는 것이었고, 그분으로 살아가는 것이었는데, 나는 내 열심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했다. 그렇다 보니 율법으로 나가게 되었고 그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내 자랑이 되고 업적이 되고 자기 의가 된 것이다. 나는 주님 안에서가 아..

분류 없음/2018 2018.07.16

<가슴 찢는 회개> 10편 아마존에서 맞은 겨울

www.youtube.com/watch?v=Ae3br5yKzxM&feature=youtu.be ◈도서 낭독 10편 ◑통증이 사라지다 우리 내외가 가장 많이 설교 초대를 받은 곳이 남양주에 있는 동부광성교회(김호권 목사님)다. 김호권 목사님은 1979년 후반 카투사로 군 복무하던 시절에 만나서 늘 은혜를 베풀어 준 친구 목사님이다. 동부광성교회의 양시영 집사님이 허 선교사에게 자신의 병원에 한번 오라고 초대했다. 당시 허 선교사는 임상실험용 항암약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하던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면 암 크기가 다시 커졌다. 항암약을 바꿀 때마다 완치를 기대했다. 2011년 1월 경기도 덕소에 위치한 양시영 내과를 방문했다. 김호권 목사님의 배려로 목사님 집에 머물면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양시영 내..

분류 없음/2018 2018.07.16

<가슴 찢는 회개> 9편 회한

www.youtube.com/watch?v=Wkb5-DUrSkY ◈도서 낭독 9편 ◑나는 위선적인 선교사였다 허선교사가 폐암 수술을 받고 내게 이렇게 제안했다. 이제 좀 쉬고 싶으니 사역을 좀 줄이면 어떻겠냐고. 이미 우리 사역은 동역 하는 선교사에 비해 일이 너무 많았다. 65명이 공동생활을 하는 신학교 운영, 내가 목회하는 제1교회와 개척 교회, 교회 내 진료원과 병원선 의료 사역 등이 그것이다. 나는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오랫동안 기도하고 연구하여 결정했다. 사역 결정에서 삼위일체의 원칙을 따졌는데, -현지의 필요, -선교 동역자들의 이해와 협력 가능성, -우리 선교회의 준비가 그것으로 이 세 가지 조건이 만족할 때 사역을 결정했다. 오랜 기도와 세심한 연구 끝에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는 허락이 떨어졌..

분류 없음/2018 2018.07.16

<가슴 찢는 회개> 8편 신학교에 불어닥친 성령의 바람

www.youtube.com/watch?v=QvHnVFjJLso&feature=youtu.be ◈도서 낭독 8편 ◑현숙한 여인, 허 선교사 무엇보다 내가 믿은 선교 방향을 확인 받은 것이 감사했다. 공부를 마친 뒤 ‘아마존 미전도 부족 선교 전략’이라는 논문을 썼다. 허 선교사는 잠언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이었다. 선한 일은 강요하고 악한 일은 무섭게 꾸짖어 그만두게 만드는 여인, 그러나 거기에는 언제나 그녀의 희생이 따랐다. 지금 신학교의 간판은 허 선교사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것이다. 벽돌로 높이 4m, 가로 6m를 쌓고 그 위에 검은 타일을 붙인 다음 흰 타일을 양 옆으로 붙여 돋보이게 하고 하얀 글씨의 ‘Instituto Biblico do Alto Rio Negro’를 붙였다. 약자인 IBARNE도..

분류 없음/2018 2018.07.16

<가슴 찢는 회개> 7편 인디오 형제들이 마음을 열다

www.youtube.com/watch?v=q6aIBiaDxGQ&feature=youtu.be ◈도서 낭독 7편 ◑현지인처럼 생활하는 것을 보고 인디오 형제들이 마음을 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7개 폭포를 지나야 닿는 마을을 찾아갈 때도 있었다. 보트나 카누를 타고 가다가 폭포를 만나면 타고 가던 보트의 모든 짐을 미리 폭포 위로 옮겨야 한다. 짐을 이고 지고 손으로 들고 걸었다. 모든 짐을 옮기고 나면 보트나 카누를 폭포 위로 올려야 했다. 폭포 위로 보트나 카누를 끌어 올리고 내릴 때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났다. 물것은 또 얼마나 많은지 공기보다 삐융이라는 벌레가 더 많은 지역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병원선을 폭포 아래에 정박시킨 뒤 다시 보트를 타고 가다가 마을 어귀에서부터 정글을 4시간 동안 걸어..

분류 없음/2018 2018.07.16

<가슴 찢는 회개> 5편 2기 사역 시작, 교회와 신학교 개척

www.youtube.com/watch?v=ivGiIz39rGg ◈도서 낭독 5편 2기 사역 시작, 교회와 신학교 개척 ◑1기 사역을 마치고 안식년으로 돌아오다 내가 상파울루에서 언어 공부를 마치고 벤자민 콘스탄치로 들어갈 때부터 선배 이원경 목사님은 “내가 은퇴하면 이 신학교를 김 선교사에게 물려줄 것이다”고 여러 번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내게 용기를 주려는 덕담으로 흘려들었다. 주님의 뜻이 거기에 있다면 그렇게 될 것이고 아니라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무엇보다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 종족을 찾아 나선 선교사가 아닌가. 1993년 11월 말 선배 목사님이 전화해서 상파울루 일류 대학에서 공부하고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마친 1.5세 선교사가 아마존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순..

분류 없음/2018 2018.07.14

<가슴 찢는 회개> 4편 아마존 1기사역 3년의 회고

www.youtube.com/watch?v=AxLfo9Kpy6w&feature=youtu.be ◈도서 낭독 4편 아마존 1기 사역 3년의 회고 1991~1993 ◑상파울루에서의 언어훈련 1991 정확한 정보도 없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한 우리 가족 4명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해야 했다. 우리는 상파울루에 도착해서 우선 나를 선교사로 부르신 이원경 목사님 댁에 머물게 되었다. 우리 가족이 머물 집을 알아봐야 했는데 1990년 말의 브라질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개혁을 해야 했고, 그 탓에 월세가 아주 비쌌다. 이 목사님은 월세와 생활비가 만만찮다며 곧바로 아마존으로 가자고 했다. 상파울루에 머물면서 우리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무작정 아마존으로 들어간다면 언어가 통하지 않을 것이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분류 없음/2018 2018.07.14

<가슴 찢는 회개> 3편 농촌교회 목회를 통해 선교사 훈련 받다

www.youtube.com/watch?v=O4_GjSKknUQ&feature=youtu.be ◈도서 낭독 3편 ◑농촌교회 목회를 통해 선교사 훈련 받다 1980년대 초 부항에 거주하는 우리 교인들은 나이 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대다수였고 청년들은 극소수였다. 당시는 대부분이 여전히 전통적인 농사를 짓고 있었다. 봄에는 모를 심었고, 가을에는 나락을 베고 논에 양파를 심었다. 토요일이나 공휴일이면 논두렁에 앉아 같이 밥을 먹고, 할 줄도 모르는 일을 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 교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기쁨이었다. 주님은 말씀뿐 아니라 삶을 나누는 훈련을 하게 하셨다. 13가구가 사는 작은 동네였으나 여름철이면 한 달에 한 번 꼴로 부역이라는 것을 했다. 주로 동네 길을 정비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공동 노..

분류 없음/2018 2018.07.14

<가슴 찢는 회개> 2편 40일 금식기도 후 농촌교회로!

www.youtube.com/watch?v=CHKSnqFvFuM&feature=youtu.be ◈도서 낭독 2편 ◑40일 금식기도 후 농촌교회로! 나는 내가 선교사가 되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더욱이 아마존 선교사가 되어 평생을 살아야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1983년 9월인가, 서울 구의동 넓은 광장에서 대형 천막을 치고 ‘아마존 전시회’라는 입간판이 걸린 것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간 적이 있다. 아주 큰 동물과 벌레들, 그리고 식물들을 사진에 담은 전시회였다. 그때만 해도 그것이 내 인생과 상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내 아내 허운석 선교사는 기도를 소중히 여기는 그리스도인이었다. 나와 결혼한 후 4년쯤 지난 어느 날 그녀가 내게 갑작스러운 선포를 했다. “..

분류 없음/2018 2018.07.14

<가슴 찢는 회개> 1편 저자 서문

www.youtube.com/watch?v=EQHDSFtDV4k ◈ 도서 1편 스크랩 김철기 선교사 저 ◑저자 서문 창문 너머로 정글을 바라본다. 연중 내내 변함없는 녹색이다. 연녹색의 잎이 돋아나는 봄의 신비로움이나 그보다 더 짙은 색으로 푸르러지는 여름, 노랑 빨강으로 변하여 잎사귀를 떨구는 가을, 순백의 하얀색으로 뒤덮이는 겨울도 없다. 정글의 나무들은 그 키가 점점 커지고 울창해질 뿐이다.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인 녹색의 정글이다. 이렇게 수십 년을 바라보아도 여전히 아름답다. (이제 환갑을 갖 넘긴) 나는 변함없는 정글과 다르게 많이 변했다. 거울을 보면 반백의 머리에 주름진 노인이 서 있다. 여러 종류의 성인병 약을 복용한다. 가끔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외출하면서 문을 잠그고 나왔는지 다시 확..

분류 없음/2018 2018.07.14